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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우리 손주 도운이 본문

귀요미 손주

우리 손주 도운이

복담이 2012. 5. 6. 08:55

 

 

]

주말에 가끔 일산으로 오는 손주

혼자서 뒹굴 뒹글 잘도 놀고 있어요

공을 머리에 대고 누우면 편안 한지요~~ㅎㅎㅎ

 

눈을 감고 졸리는지....

 너무 웃음이 나와 사진을 담았지요~

 

카메라 셧다 소리에 씁스레한 표정으로 고개를 !

왜? 잠을 깨우냐는 듯...ㅋㅋ

 

편안한지요~~공을 베개 삼아~~

다시 눕습니다~

 

사진을 찍어대서 잠이 달아났는지 눈을 떴네여~으흐흐흐흐흐

도운아 미안~!

 

일어나려나 봅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제 옷가방 속에서 점퍼를 꺼내더니~~(나가고 싶다는 표현인가요...!!)

아무도 반응이 없자..

 

 

곰곰히 생각하더니~~

 

점퍼로 걸레삼아 마루를 닦습니다 ㅎㅎ

 

청소하는 것을 보아서인지 청소를 곧잘 하네요~~

 

 

뒤집어 흔들어서 ~~

 

또 다시 밀고 다녀요~

 

 

 

밀고 다니다가 힘이들면 쉬고 있기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긍금하군요....

 

 

왼손으로 다시 다듬어 잡고

아마도 팔이 아팠는지 살펴보니까요, 왼손 오른손을 바꿔서 닦는데요...

 

 

에구그! 힘들어라~~~~끙끙!!

 

다시 점퍼를 다듬어 잡고서~

 

발을 들고 다니면서 할아버지집을 열심히 청소를 해주네요~

 

지쳤는지.. 잠이 오는지 ..눕고말아요~~

 

 

엇갈린 두다리를 바로 놓고 길게 쭈욱 ~! 늘리며 ~~ㅋㅋ

힘에 부쳤던 같습니다~ 하하하하하

 

점퍼를 제 옷 가방에 넣어 걸쳐놓고

컴터방으로 건너 가려네여~~

 

 

제 양말을 장난감 삼아~~

 

사진을 담으면서 다니니까요~

왜 귀찮게 자꾸 팍팍 ~ 

말은 못해도 귀찮은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ㅎㅎㅎ

 

다시 거실로~~

 

 

 

귤을 주었더니 한 조각을 떼어내고~~

 

 

먹을까.. 말까 ..망서리는 표정~

 

 

에그그~~ 손에 묻었네요~~

 

손이 끈적 거린다는 표현~~

 

 

입에 한조각을 넣은 뒤 손을 닦습니다 ㅎㅎ

 

 

 

 

먹기는 싫은데..손에 받아들고  장난을 합니다.

 

입에 쏘옥!

 

물었다가 뱉으려는 표정을~~

 

야단을 치려하자~~

 

 

손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내~먹기 싫어서 뱉어 버려네여~~

졸음도 오구....먹기도 싫고...

아아~~ 잠이 온다고 하는가 봅니다~~

 

이놈 눈좀 보소! ㅋㅋㅋ

못생긴 계집에 같으니라구....하하하하하하

 

잠 좀 자고 싶다고 애원을 해서 그만~~

어쩌다 놀러오면 서먹한 표정을 가집니다.

10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속에서 자란 아이라 모두 늦둥이 같습니다만 ... 

늘 건강하고 무럭 무럭 잘 자라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도운아" 내 귀여운 손주야! 아프지만 말고 잘 크거라~~

2012년.5월 5일. 어린이날에 할머니가

 

 

어린이날 노래
- 윤석중 작사,윤극영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