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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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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복담이 2010. 3. 21. 20:00
 

 

계단(Triniti dei Monti)

스페인 계단은 로마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래 시 당국은 포폴로 광장이 중심지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늘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스페인 계단은 총 137개의 계단으로, 늘 수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스페인 계단의 원 명칭은 ‘트리니티 데이 몬티 계단’이다. 이 계단은 트리니티 데이 몬티(Triniti dei Monti) 성당으로 가는 길을 잇기 위해 1726년에 만든 곳이다. 이곳에 주 교황청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으며, 프랑스 외교관이었던 에티엥이 1723년 기부금을 걷어 스페인 대사관을 설계한 스펙키와 데 산티스에게 부탁함으로써 스페인 계단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페인 대사관 앞에는 큰 기둥 탑이 하나 있는데 로마 제국 시대에 건물을 지지하던 기둥을 하나 가지고 와서 1854년 피오 9세에 의해 선포된 ‘무원죄 수태교의(마리아는 아무런 원죄가 없다라는 교의)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했다고 한다.

스페인 계단에서 괴테, 바이론, 스탕달, 발자크, 안데르센 같은 최고의 작가들이 그들의 감성을 키웠다고 한다. 지금도 스페인 계단에는 키츠가 한때 살았던 집에서 늘 전시회가 열린다. 아직도 젊은 문학도, 예술가들은 이곳을 찾아 자신의 창작열을 드높이고 있다.


스페인 계단(Triniti dei Monti)

스페인 계단 앞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17세기의 대표적인 바로크 예술가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가 16세기 말에 만들었다. 테베레 강의 물이 범람해서 우연히 와인 운반선인 바르카챠(Barcaccia)가 스페인 계단 앞까지 흘러들었고 이때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와 함께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마시지는 말자.

스페인 계단 앞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콘도티 거리(Via Condotti)

스페인 계단 앞으로 쭉 뻗어 있는 길이 콘도티 거리다. 현재는 예전과 같은 명성이 있는 곳은 아니나 그래도 명품 숍들이 즐비하다. 여행 책자에 많이 소개되는 로마의 명품 거리가 바로 이곳인데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대개는 ‘카스텔 로마노’나 로마 인근에 새로 생긴 ‘빠르코 레오나르도’와 같은 명품 아울렛으로 찾아간다.

이 거리에는 1760년에 조성된 ‘카페 그레코’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이곳에서 저명한 예술가들이 문학, 예술, 정치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 근처 마르구타와 밥부이노 거리에 많은 예술가들이 살았다. 현재도 코르소 거리에는 괴테가 살았던 방이 보존되어 있다.

콘도티 거리(Via Condotti)
콘도티 거리(Via Condotti)
콘도티 거리(Via Condotti)
콘도티 거리(Via Condotti)
콘도티 거리 지도

* 바로크 양식이란?
16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유행한 양식. 기존의 이상적인 르네상스 미술에서 더 나아가 장식이 현란하고 과장적이며 남성적인 특징을 지닌다. 성 베드로 성당과 베르사이유 궁전이 대표적이며 위에서 설명한 베르니니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가이다. 로마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건축물들이 바로 바로크 양식을 표현하고 있다. 로마는 크게 초기 로마 시대의 유적과 16세기 이후의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바티칸 대성당 또한 바로크 양식의 대표 건축물이라고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