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멸종위기종 1급 강릉요강꽃, 도자기위에 새기다 [더플라워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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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광릉요강꽃

 

- 이청리 -

 

 

사람들의 눈에 뛸세라

전지가위로 일일이 꽃대를 자르고

또 잘라 작은 잎새 몇 개만 남긴다.

열 포기 이상 넘으면 억대를 호가하는

야생화 광릉 요강꽃그 야생화의

험난한 사선을 넘어온 지금,

누군가의 손이 타면 영원히 사라질지 모르지만

저렇게 광릉 요강꽃의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것은

고행을 다 끝낸 보리수 나무 아래

홀로 앉아 있는 부처가 아니었을까

억대를 호가한 그 왕관을 다 버리고

저 꽃들과 함께 가고 있으니.....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광릉요강꽃은

까다로운 생육특성 때문에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는 희귀종으로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덕유산국립공원, 경기도 광릉, 강원도 춘천 등에서

600여 개체 밖에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ㅠㅠ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개불알꽃속 식물로

지름 8㎝ 가량의 꽃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으며

보는 이에 따라서는 큰복주머니란이나 치마난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광릉복주머니란 , 치마난초 , 부채잎작란화 , 광능요강꽃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개불알꽃속 식물은 4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불알꽃, 털개불알꽃, 노랑개불알꽃, 광릉요강꽃 등 4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생종 모두가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식물입니다.

 덕유산에는 광릉요강꽃 외에도 솔나리, 개병풍, 산작약 등 멸종위기식물 6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국도자기는 18일 경기도 포천 광릉의 국립수목원에서

멸종 위기종인 광릉요강꽃과 이 꽃 무늬로 수놓은 도자기를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이 도자기와 광릉요강꽃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커피세트 위에 그려진 '광릉요광꽃'은 우리나라 희귀식물로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참 신기하고

신비로운 느낌까지 듭니다. ^^

 

 

그저 단순히 도자기위에 예쁘게 그려진

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사라져가는 우리 식물을 도자기위에 그려놓고

생활 문화속에서 모든 이들이 쉽게 야생화를

접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

 

 

 모든 이들에게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너무도 좋은 일이겠지요?? ^^

 

 

 

 

꽃의 유래로는 광릉 (조선7대 세조대왕의 능)에서

발견된 요강꽃 종류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자라며 윗부분의 잎은

큰 부채가 마주달린 모양이예요 ,

주머니처럼 생긴 입술꽃이 참 독특하죠??

 

환경오염과 파괴등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식물종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ㅠㅠ

 

너무도 보기 힘들 생물종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이 바로 모든 이들이 그 소중함을 알고

 지켜낼 수 있는 사소한 노력이 많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

 

 

-더플라워샵-

출처 : 더 플라워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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