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안성 돈터의 황도 본문
띄엄띄엄 넓은 곳에서 햇빛을 잘 받고 탐스럽게
다른 곳보다 넓어서 더 많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네요
하나 하나 손으로 작업을 하나봐요
황도의 모습을 자랑이나 하듯 주렁주렁 달려 있어요
봉투를 잘 못 싸서 벗겨져 있는 복숭아 얼굴 보기도 탐스럽네요
사서 먹을 때는 저절로 열려서 익게 되면 따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싸고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나무잎 사이로 주렁주렁 달린 복숭아들 바라 보기만해도 행복해집니다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손이 많이 갔음을 알겠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맛있게 잘 익은 황도를 맛보게 되겠지요
그 때는 성산 선생님 그리고 한문반 제자님들과 한번 더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겠지요
창고 안이 돈터였다는 이름을 잘 설명해 주신 선배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좋아해서 사진을 담아 보았는데
잎 하나 잘리지 않고 모두를 잘 담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사진이 누워졌습니다 ㅋㅌㅋㅌ
이곳을 지키며 꿋건한 소나무와 함께 활기찬 모습
돈터의 안 주인답게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씨
처음 뵙는데도 어쩌면 사랑의 국물이 줄줄 넘쳐 흐르는지요
새로 찧은 쌀을 선뜻 선물로 담아 주셨습니다
그 고운 정성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물론 성산 선생님의 배려 이었지만
힘들게 농사를 짓고 많은 땀을 흘려가며
손수 지어 가지고 태양볕에 말려 곱게 방아를 찧어 주신
정성어린 손길 감사!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나날들만 가아득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경기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성에서] 한번 집안으로 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0) | 2010.09.18 |
---|---|
안성 금광호수 북 [Book]카페에서 (0) | 2010.09.18 |
안성천의 바우덕이 축제의 이모 저모 볼거리 (0) | 2010.09.18 |
바우덕이 마당에서[남사당 놀이] (0) | 2010.09.18 |
천사님의 꽃방 (0) | 201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