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대학로 가는 길 본문
종로3가 피카데리 롯데 시네마에서 이끼라는 영화를 한편 감상하구 대학로까지 걸어갔지요
다행히 비가 멈춰서 땀이 나긴 했지만 대학로에서 예쁜 공원을 만났습니다
도심속
작은
공간
몸도
땀도
발걸음도
잠시
쉬어
봅니다
...
...
떡갈나무
그늘
밑에
굽이
돌아
흘러
떨어지는
물소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화음과
멜로디가
되어
마음도
몸도
편히
쉬게
해
줍니다
...
...
찌는듯
습한
무더위에
잠시
마음을
내려
놓고
오늘
내가
만나야
할
모든
사람들
어떤
모습으로
행복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
...
떡갈나무
잎의
싱싱함을
바라보다
눈이
마주
칩니다
으음
음
...
...
시원한
청량제
...
...
그래
오늘은
내가
시원한
상큼한
청량제가
되는
거야
...
...
호수와
만남을
잠시
눈으로
인사하고
자리를
일어
섭니다
..
...
나의
행복은
...
나의
미소와
나의
포근함
나의
웃음
...
...
많이
많이
안겨
주고
함께
행복
해야
겠다고
...
...
대학로 조그만 인공호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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