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000아름다운 서해 바다속 길을 감상해보세요 본문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너무 달려 오다 보니 남편의 차가 보이지 않아 사진을 담으면서 기다리는데
바닷물이 빠져 갯벌 바다 속 길이보여요
이도로를 14년을 다녔지만 이렇게 물이 쭈~욱 빠져있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흐리고 이슬비가 오구 있어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저 앞에 보이는 것이 고기를 잡는 그물을 쳐 놓은 것은 아닐런지요
물이 빠져 나간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조그만 바닷 길 에는 갈메기들이 고기를 잡으려고
날개짓을 미끄러지듯 밀고 가고 있습니다
갈메기의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참! 귀여워요
그물을 쳐놓은 막대위에 조그만 새들도 보이네요
먹이잡이 하다가 쉬고 있나 봅니다
바다속 넓은 도로가 아름다워 관광을 온 새들은 아닐런지요
둘이 아름답게 속삭이는 듯 하기도 하구요
함께 해주는 새가 있어 더욱 바다 속 길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자연은 놀랍고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물이 출렁거리고 있는 동해바다의 깊고 푸른 파도만 생각 했는데요
이렇게 바다속을 다 드러내 주고 보여주는
서해바다도 아름다운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저 갯벌 속에는 많은 보물의 창고가 되고 있겠지요
우리에게,또는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풍부한 자원을 공짜로 제공 해주고 있습니다
시커멓고 질퍽해 보이는 저 바다속이
오늘은 무척이나 고맙구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전화가 옵니다 어디야?
집에 안오구 어디 있는거야?
아산방조제 뚝에서 사진 찍구 감상하구 있는데~
아니 짝궁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관심도 안두는 내 남편
원망하며 자리를 뜹니다"
시골집으로 가는 아산 방조제 10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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