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각종 벌레와 함께 사는 우리 시골 집[심장 약한 분 금지 합니다] 본문
제가 사는 시골 집인데요...
각종 벌레,개구리, 뱀, 고라니, 멧돼지가 자주 놀러와요
심장이 약하신 분은 보시지 마세요.
놀래시고 병원에 가실까 걱정 되니까요.
꽃들 위에는 각종의 작은 벌레들의 침상같습니다
사진을 담으면서 살펴보았는데요...
어느 한곳 비어있는 침상이 없습니다.
이꽃은 가자니아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낮에는 활짝 피어 있다가 저녁에는 오무리고 있지요
저희 집은 산중에 있습니다 금낭화가 나무 속에서도 잘 자랍니다
지금 다른 곳에는 꽃이 졌지만
저희 집엔 금낭화가 한창이지요
저녁 8시 어두워지면...
개골개골~
작은 몸집에서 얼마나 큰소리로...
청개구리들의 합창은 때로는 시끄럽습니다.
청개구리는 참! 귀엽습니다
몸은 작아도 목청은 정말 크거든요
비가 올라치면 엄청나게 노래를 하는데 놀랠정도로 크게 들려요
" 문 아래 틈 사이에 보세요 ㅎㅎㅎ
으악! 소리를 외쳤더니
사람이 무서워 숨어 있다가 스르르 도망가던걸요"
뱀이 문을 열어 놓았더니 모기장 망에 타고 오르는 거예요
소리를 지르고 놀래서 악악! 그랬더니 깜쪽 같이 없어졌습니다
조용해지니까 벽 틈에서 머리가 나오네요.
남편이 잡아서 끓여 먹겠데요. 놀랬켰다구요~ㅎㅎㅎ
예쁘게 생긴 것이니까 그냥 살려주자고 했지요.
밑에 있는 목단 꽃을 건너편에서 담는 중에 일어난 일 입니다.
더 움직이는 모습을 담으려는데 밧테리가 아쉽게 끝이 났었요.
자주 뱀을 보니까 이젠 덜 무섭네요 ㅎㅎㅎ
ㅂ배~뱀이다~~!!!
심장 약하신 분은 읽지마세요
저희집엔 여름철이면 스므마리쯤 될 것 같습니다
미스뱀~ 미스터 뱀을 만나지요,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
너희 집으로 가~! 소리 지르면
말을 듣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ㅎㅎㅎㅎ
여기서 목단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담는 중에
예쁜 뱀이 ㅋㅋㅋㅋ
제가 계사년생 이거들랑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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