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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인제에서 출발을 해서 저녁 어스름 할 때 단월면에 도착을 해서 조금 걷기로 했지요 이날엔 왜 그리 후덥지근 했는지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분위기도 좋구요 산위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꽃 향기와 솔바람이 리듬을 타고 싶도록 마음을 홀려 놓아요 지나가는 이들도 없는 한적한 곳에 마음을 내려놓고 눈과 코와 귀를 흐드러지게 열어 놓았더니 온 千群萬馬를 얻은 뿌듯함과 이상하리 만큼 뾰오옹 가도록 몽롱 허게 만드는 이름 모르는 꽃 향기 으아~!! 정말 향기로웠습니다 이밤에 어디서 누가 달콤하게 홀리느지 한참을 머무르고 비가 내리는 리듬을 알아채서 였는지 멀리서는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가 시골 향취와 마음을 한껏 기쁘게 높여 주네요 사진은 잘 나올지 모르지만 그냥 찰칵 눌러 보았지요 저멀리 밤의 황제 둥근 달의 빛과..
깨끗하고 예쁜 곳을 화장실로 사용한 귀여운 물새 물새가 물 가장자리로 날아 다니다가 돌에 앉더니 ... 하도 빠르게 날아다녀 촬영을 못해서 아쉬워요 정말 날쎈 물새 이던걸요ㅎㅎ
꽃다지라고 합니다 방금 밟은 벳돼지 발자국은 아닐런지요 돌 밭이지만 민들레가 참 예쁘지요 쇠뜨기도 군락을 이루고 참 깨끗하고 예쁘네요 애기똥풀 야생화가 이렇게 아름다워요 냉이도 돌 밭에서 한참 꽃을 피우고 자기를 과시하나봅니다 한송이 아름다운 야생화 꽃을 닮아 보려구..
첩첩 산이 저 멀리 바라 보이지요 ... 정말 산이 너무 높고 크다는 것을 느끼겠네요..ㅎㅎ 물이 얕지만 굉장히 힘이 세어 건너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푸른산, 울긋 불긋 꽃나무, 작은 야생화, 강 , 돌 모든 풍경들은 정겹게 느껴지지만... 가파르게 보이는 저 산속들이 조금은 무섭게도 느껴지..
아름답고 깨끗한 인제를 지나는 소양강 상류지요 둥굴 둥글 돌 모양도 참 예쁩니다 44년만에 강을 찾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물놀이 하고 다슬기 잡고 강을 배를 타고 건넜는데 큰 홍수가 나고 강폭이 넓어지고 돌이 많이 내려와 깊이도 얕아졌답니다 2010년 5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