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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꽃 망울 [복담이 글]
새싹 빗 방울 모여 모여 씻기어 내린 가지~ 망울 망울 ~ 톡! 톡! 톡!~ 삐시시~ 뽀시시~ 살랑 살랑 살며시 솔바람 가르며~ 따사로운 봄 볕아래~ 송글~ 송글~ 엮어 넣어 놓구!~ 곱고 고운 새 단장에 부끄럼 새각시~ 봄 바람 솔 바람에 활짝 웃는 날 ~ 온 세상 환하게 함박 웃음 지으려네~ 복담이
복담 사랑채
2010. 2. 26. 23:00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명시
2010. 2. 2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