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푸르른 날 본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이해인 (0) | 2010.07.08 |
---|---|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 했네 (0) | 2010.05.29 |
어려울 때는 그냥 가만히 고개 숙이고 있어라 (0) | 2010.05.25 |
채련시집 (0) | 2010.03.30 |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 | 201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