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낙조의 풍경 본문
송도 신 아파트 고층에서
인천대교 바다를 배경으로 담은
낙조의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물들이면서
멋지게 살아가도록 함께 약속해요
일몰 / 복담
둥근 해
하루 종일
하늘에 머물더니
낙조의
붉은 얼굴
우주를 감싸 안고
지구를
후끈 달구며
유혹하는 석양빛
예쁘게 익어가는 가을
끝자락입니다
무조건 행복한 날들 이어가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목단 꽃이 예뻐서 씨를 받아 왔는데
딱 한 알만 남아 소중히 보관
추석에 손자가 콩을 달라더니
콩통에 넣어서
목단 씨를 찾을 수 없었지요
웃음도 나고 개구쟁이
손자의 행동을 보면서 글을 썼습니다
콩과 목단 씨
귀하게 얻어 온
목단 씨앗
검은콩과 똑같다고
콩 통 속에 쏙
목단 씨는 콩 속에
꼭꼭 숨었나 봐
누구에게
목단이 피어날까
말하면 뭐 해
목소리 큰 현수에게서
빨갛게 피어나겠지
이글 은 전자책 만드는 중
71 쪽 전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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