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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중국의 3대 악산 산동성 '태산' 본문

여유공간

중국의 3대 악산 산동성 '태산'

복담이 2023. 2. 12. 00:00

산동성 태산 (山東省 泰山)
세계복합유산 (世界復合遺産) 1987년 指定
태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名山 1,545m이다
예로부터 동악(東岳), 태악(泰岳),
대종(岱宗), 대산(岱山)이라
춘추시대(BC 722-BC 481)부터
태산이란 이름으로 정착했다

 

산처럼 높은 바위에
빼곡히 쓴 글들
한자로 쓰여 있고 뜻은 몰라도
매우 놀라웠고 훌륭했습니다

이 글은 확실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태산을 오르고 싶었거든요

 

태산이 높다 하되 /양사언

태산(泰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어구풀이

-태산(泰山) : 중국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명산. 중국에서는 오악(五岳)중의 으뜸인
동악(東岳)이다. 예로부터 왕자(王者)가 천명(天命)을 받아 성(姓)을 바꾸면 천하를 바로
잡은 다음 반드시 그 사실을 태산 산신(山神)에게 아뢰기 때문에, 이 산을 높이어
대종(垈宗)이라고도 일컫는다.
-뫼 :산(山)의 옛말

♣해설
초장 : 태산(泰山)이 제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그것 역시 하늘 아래 있는 산이로다.
중장 : 그러므로 누구나 오르고 또 오르면 산꼭대기까지 못 올라갈 까닭이 없건마는
종장 : 모두들 올라갈 생각은 해보지도 않고 공연히 산만 높다고들 하더라.

♣감상
이 시조은 인생의 큰 교훈을 주는 시조로 널리 애송되는 작품이다. 중장에서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은 어떠한 난관이나 역경이 닥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하면 모두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살이에 있어 크나 큰 교훈을 주는 시조라 하겠다.
♣작가소개
양사언(楊士彦, 1517~1548) : 자는 응빙(應聘), 호는 봉래(蓬萊), 명종대의 초서(草書)의 대가로 귀화(歸化), 몽고인의 후손으로서 본관은 청주(淸州)이다. 벼슬은 명종 때에 강릉 부사, 함흥부윤을 지냈으며, 회양군수로 있을 때, 금강산 만폭동(萬瀑洞) 반석(盤石)에 ‘蓬萊楓岳 文化洞天’이란 여덟 자를 새겼다고 한다. 안평대군(安平大君), 김구(金九), 한호(韓濩)와 더불어 이조 초기의 4대 명필(四大名筆)의 한 사람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담은 사진

 

 

 

 

2008년 5월 27일 태산 탐방
태산의 계단을 오르면서 힘들어 쉬며 한 컷!

태산에서 한낮의 태양빛은 따가워서 얼굴을 감싸줘야 헸습니다

시조를 공부하면서
*태산이 높다 하되...
이 시가 제일 생각났습니다

태산을 오르며 시를 읊으면서 걸었거든요
시조 감상을 할 겸
14년 전의 추억을 소환하며 포스팅을 올려보았습니다

태산 하늘과 가까운 듯 느껴졌습니다

태산이 높다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고 하늘과  맞닿은 산
중국에 3대 악산이라 올라보니 알게 돼

태산이 높다 하되
그냥 지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2008년 5월 27일 땡볕 아래 한낮은
매우 더워 한 걸음도 걸을 수 없기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지요
태산에 올랐어도 살을 태우 듯 따가운 얼굴과 피부
머플러로 감싸줘야 했습니다




정월 보름 /복담

열닷새 정월보름 밤공기 쌀쌀한데
초저녁 보름달이 밤하늘 밝히더니
구름에 가리어진 달 샛별 찾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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