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2022 壬寅年 정월 대보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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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콩, 팥, 보리, 수수, 조 들 중에서 반드시 5가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지어먹는다는 뜻에서 곡식의 총칭인 오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한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평상시에는 하루 세 번 먹지만 이 날만큼은 틈틈히 먹어서 9번을 먹는다 ㉡복쌈 밥을 김이나 취에 싸서 먹는데 이것을 복쌈이라고 한다. 이 복쌈은 여러 개를 만들어 볏단 쌓듯이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도 전한다. ㉢진채식 먹기 취, 호박, 고비, 고사리, 가지, 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보름날 삶아 먹었는데 이를 진채식이라고 하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약식 대보름에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으로 14일 밤이나 15일에 찹쌀, 대추, 밤, 꿀, 잣 등을 섞어 쪄서 만든다 ㉤원소병 작고 동그란 떡이라는 뜻으로 찹쌀가루를 여러 가지 색으로 반죽하여 소를 넣고, 경단 모양으로 빚어서 삶아 내어 오미자국물이나 꿀물에 띄워 낸 화채. ㅎ~복담이 한상 준비했습니다 눈으로라도 드셔보시길요 연날리기는 보름이 아니라도 가끔 봅니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와 풍습이 점점 사라지고 잊혀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추억들을 소환해 보았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민속놀이와 풍습> 보름새기 :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였는데,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한다. 더위팔기 : 보름날 해가 뜨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내 더위 사'라고 외치면 한해 더위가 상대방에게 팔린다. 제일 기억나는 논두렁,밭두렁에 쥐불놀이 내 더위사가라! 이건좀 못팔아서 싫었어요 이렇게 친 찰떡 정말 맛있어요 떡을 친 후 밀을 발라요 벌향기랄까 독특해서 맛이 있었지요 울아버지 생각 맏딸이라 아버지께서 짚단을 지시고 함께 산으로 올라 기원드렸던 기억 그때의 소원은 생각이 나지않네요 그저 환하고 둥그런 달빛이 컸던 것만... 울어머니 생각을 하며 올려 본 한상 딸을 다섯을 두시고 정월대보름 까지는 대문을 나가지 말라고 하셨던 어머니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엄마가 매우 미웠거든요 왜 시골에서 딸을 많이 낳으면 죄를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안녕하세요 2022 임인년 정월 대보름 명절입니다 보름날 전 14일 오후부터 비가 부슬거리며 내리기에 1월15일 정월 대보름 달을 보게 될런지 모르겠지만요 모든 나쁜 일들은 사라지고 좋은 일들만 채워가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 소원성취'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2월14일 복담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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