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가뭄속에 시골집 텃밭 가꾸기 본문
안녕하세요
15일 광복절 아침에
아산 시골집에 내려왔어요
가뭄에 텃밭 채소들이 말라 가더군요
앞집은 이렇게 가뭄이 들줄 알았으면
들깨 농사를 짓지말 것 그랬다고 하십니다
낮에 물을 주고 일을 하느라
15일 저녁에 컴터를 켜놓고
기다려도 접속이 되지 않아요
신고를 해도 15,16일은 연휴라
근무를 하지 않으셔서 접수만 했습니다
오늘 17일 오전에 수리받고 컴터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매일마다 댓글을 주신 블로거님들께
댓글 인사를 드리지 못해 무척 죄송합니다
매일 컴터를 하다 이틀이 먹통이었는데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 공백의 답답함을 잊고
이틀간 풀빼고 물주고 열심히 텃밭을 가꾸었어요
가뭄에 고추도 적게 달렸어요
땅콩은 잎만 무성 가뭄에 비교적 잘 적응하네요
가뭄에 색만 고와 보이지만 속은 까맣게 썩었어요
대추도마도
작은 둠벙이 물이 하나도 없이 말랐어요
흙을 캐 내고 정리를 했습니다
미꾸리는 단 한 마리 구출했지요~^^
분꽃
맨드라미
극심한 가뭄에 고구마도 잎이 말라가네요
참외 잎이 누렇게 말라 가지만요
가뭄에도 열어 준 참외가 그저 고맙게 느껴집니다
넝쿨강낭콩에 줄을 타고 오른 참외는 주렁주렁 달렸어요
줄강낭콩 지지대에
참외가 보이시죠~
내년에는 줄 타고 올라 가도록 해줘야 겠어요
그늘진 곳에는 메우 큽니다
가뭄에도 참외가 주렁주렁 열어줘서 매우 기쁩니다
풀속에 상사화
금송화
상사화 밭에 풀을
밟으면 먼지가 폴폴
들깨를 심은 산밭에
물을 줍니다
풀빝에 상사화가 곱게도 피었어요
가뭄에도 풀밭에서 살아 남은 상사화
강한 생명력에 또 한 번 놀라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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