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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어버이날에 그리운 부모님 뵙고 싶습니다 본문

여유공간

어버이날에 그리운 부모님 뵙고 싶습니다

복담이 2021. 5. 8. 08:01



그리운 부모님

부모님 살아 생전
으젓한 모습 한 번 보이지 않고
늘 어린이 같은 팔랑팔랑 마음이었지요

내 나이 어느새 어버이 나이가 되고 보니
그때 몰랐던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게 됩니다
어수선 쑥석스럽게 떠들며 놀기를 좋아했던
늘 언제 철들어 갈건지...
근심 걱정을 크게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 보다 아버지의 얼굴이 문득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 염려하시던 것 보다
훨씬 지금까지 후회없이 잘 살아왔습니다

다 자란 딸 혹여 잘못될까
여고 입학 때까지 참석해 주셔서 격려 해 주시던 모습
그 사랑에 감사의 인사도 못드렸던 죄송한 마음
모든 부모님들이 다 그러신 줄 알았습니다
잊고 지냈다가 나이들어 보니
아버지의 사랑이 깊이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모든 사랑을 어찌 갚으라고
훌쩍 하늘 길을 가셨는지요
그사랑을 받은 저는 내 자녀에게
아버지 어머니 처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당당히 무언가를 요구하며 살아간답니다

아버지 어머니 무한한 사랑만 받고
말씀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올리지 못했음을 용서 해 주시고
아버지 어머니의 자녀로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천상 낙원에서 평화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1년 5월8일 어버이날에 맏딸 복담 올림

 

 

 

어버이날이 되면

매년마다 부모님 사랑이 깊이 맴돕니다

 

누구나 부모님의 사랑이

깊이 느껴지고 떠오르시겠지요

살아계실 때는 오랫동안

제곁을 지켜주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른이 되어 혼인하고 자식 키워가며

정신 없이 살아가는 동안은

부모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했지요

내나이 어느새 자식들 혼인시키고

어버이 나이 된 후

부모님들의 모든 사랑이 깊이 느껴집니다

사랑을 깊이 깨닫고 보답 해 드릴려 해도

제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 하고자

부모님 대신 동생들과 행복 기쁨 나누며

잘 살아가겠습니다.

2021년 어머이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