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꿈은 이루어질거야 본문
어린이 날에 잊고 지내던 그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5월5일 하루만 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월 어린이 날, 복담 |
<어린이날 특집 시 모음> 정연복의 ‘어린이 찬가’ 외
+ 어린이 찬가
마음이 맑고 순수하다
꾸밈없고 참되다
간혹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간사스럽지 않다
더러 욕심을 부리기도 하지만
동무와 뭐든 나눌 줄 안다.
생각이 틀에 박히지 않아
유연하고 창의적이다
이따금 기발한 상상력에
날개가 돋친다.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꿈과 소망이 많다.
명랑하고 낙천적이어서
근심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하루하루의 삶을
축제처럼 즐길 줄 안다
밤마다 단잠을 자서
피로를 깨끗이 씻어버린다.
+ 어린이
긴긴 겨울 너머 오는
연둣빛 새싹이 없다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할까.
태양같이 웃는
어린이들이 없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쓸쓸할까.
들판을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들이 없다면
대지는
얼마나 허전할까.
파릇파릇한 새싹 같은
어린이들이 없다면
어른들만의 세상에
그 무슨 희망이 있을까.
+ 어린이
아무리 덩치가 커도
허풍선이다
머릿속에 들은 게 많아도
빛 좋은 개살구다.
나이를 많이 먹고
겉으로 점잖은 체해도
남들에게서
훌륭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빈껍데기일 뿐
사실은 별것 아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중심에
‘어린이’가 없으면
맑고 순진한
동심(童心)이 살아 있지 않으면.
+ 어린이다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윌리엄 워즈워스의 말
죽을 때까지 기억해야 할
소중한 명언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어린이다움을 잃어버리면
너무 크나큰 손실이다.
삶을 기본적으로 낙관하고
즐길 줄 아는 여유
남들과 자연과 곁의 사물들과
소통하는 열린 가슴.
뭘 모르는 듯하면서도
삶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이런 어린이다움이 있어야
인생길을 잘 걸어갈 수 있다.
+ 어린이를 위한 기도
쑥쑥 자라는 나무같이
몸이 튼튼히 자라나게 하소서
저 맑고 푸른 하늘같이
마음이 그늘지지 않게 하소서
밝은 햇살에 빛나는 잎새같이
얼굴에 환한 웃음 넘치게 하소서
즐거이 지저귀는 새같이
흥겨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게 하소서
들판을 달리는 사자같이
날마다 힘차게 뛰놀게 하소서
매일 밤 편안한 단잠 속에
예쁜 꿈을 꾸게 하소서
머릿속에는 늘 좋은 생각이 반짝반짝
가슴속에는 행복이 넘치게 하소서
눈부시게 피어나는 꽃같이
어린 생명 활짝 꽃 피게 하소서
어린 시절의 순수한 눈빛
오래오래 잃지 않게 하소서
※ 기도문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Any Dream Will Do 꿈은 이루어질거야 / Jason Dono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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