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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텃밭 본문

복담의 화원

텃밭

복담이 2021. 5. 6. 00:37

강낭콩을 심은 후

다른 작물에 비해

오래 기다린 끝에 새싹이 나더군요

많이 심지 않았지만요..

비를 맞은 후 풀이 더 잘자랐어요

 

상추

 

 

옥수수

 

풀속에 부추는 아직 제자리 걸음

풀을 빼주어 앞으로 잘 자라겠지요

 

모듬채소 가꾸기

새싹이 맛이 나는지

벌레가 먼저 먹었어요

 

 

 




텃밭 가꾸기

땅을 파고 씨앗을 뿌리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작은 기쁨을 얻습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서
하는 말 같습니다

농약 소독을 하지않고
무공해 농사를 짓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새싹이 나오면 제일 먼저
기다렸다는 듯이
보이지 않는 벌레가
땡글땡글 그림을 그립니다

그래도 작은 씨앗을 뿌려 놓은 후
기다림 끝에 땅속을 뚫고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면
감동이죠,기쁨이죠

텃밭 가꾸기의
내 정성과 손이 보태졌음에
감사와 기쁨이 커져갑니다

벌레와 나누며 함께 해야죠
작은 것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요

약을 하지않고
넉넉히 심었으니 맘껏 나누며
 걱정 없이 같이 먹으면
맛이 더욱 좋을 테지요

벌레 잡으려고 약을 하면
무공해 농사가 아니겠지요
벌레도 좋고 우리도 좋고
그저 좋은 것이 행복이죠

오늘도 비를 촉촉히 맞은
작은 텃밭에서 기쁨을 더하며
쑥쑥 자라는 채소들과
눈빛을 마주해 봅니다.

5월 5일 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