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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푸르름 가득한 산골 집 주변 본문

복담의 화원

푸르름 가득한 산골 집 주변

복담이 2021. 5. 2. 00:08

 

 

 

야생화 보다

야생화가 아닌 식물이

잘 자라는 집 주변에

푸르름 가득 모든 식물과 함께

동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으름을 구입해서 먹고 껍질을 버렸는데

2년만에 새싹을 틔워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성껏 심은 것도 아니고

풀밭에 던졌는데 말입니다

 

 

 

비비추 군락지에 동거하는 식물들

 

둥굴레 꽃망울

 

 

 

찔레나무 덩굴속에

키를 키우고 꽃을 피워 낸 금낭화

 

아침 이슬 맞으며 피어나는 야생화

 

작약 꽃망울

 

둠벙 위에 식물은 폼나게 잘 자라지요

둠벙 안에는 아직 묵은 잎들이 가득

도룡용 알들이 서식하고 있어

걷어 내다가 그대로 두었습니다

 

시골살이에서 터득한 것은

새싹을 틔어 낸 꽃 아닌 풀들과

함께 동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요즘은 사람다니는 길만 두고

모두가 파란 카펫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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