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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길을 걸으며 소소한 행복과 사랑 담은 날 4/30 본문

여유공간

길을 걸으며 소소한 행복과 사랑 담은 날 4/30

복담이 2020. 5. 1. 02:20



오전 약속 때문에 외출

오래된 영산홍 나무에 눈 시선이

나무 줄기에 비해 꽃이 적다

소나무 아래에 그늘이 졌을까..

잔가지를 많이 잘라 내었나..

주차장 길로 올라가는데

꽃이 화사해서

사진을 담아봄


 

한번더

어찌해서 아팠을까..

꺽어 냈을까..

오랜 세월을 보낸듯 한데요

 그저 궁금해서

한참을 바라보다 왔어요


 집에 들어와 차한잔 마시고

거실 창밖을 내려다 보면서..


 오전에 외출이 부족했는지 

차를 마시고 앉아 있어도

바깥 세상이 궁금해진다


아파트 앞 사과꽃 향기가 가득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

 사과꽃도 곱지만요,

향기는 더욱 달콤한 맛이 나네요^^


 벌이 날아와 윙윙~



     너는 너대로 ...

     나는 나대로 ...


 꽃도 곱지만 사과 맛도 좋을 듯

상큼한 풋사과 생각하며

향기라도 실컷 먹어야겠어요,냠 ..ㅋ~ㅎ 


 

바람이 불어도 맑은 날  

사과꽃이 활짝 피어있어

진즉에 내려올걸 그랬나..

에긍~지금도 좋아라!!!



며칠전 보다

잎이 훌쩍 커진 명자나무

잎새에 가려진 꽃들이 까꿍!^^


 영산홍 꽃이 피어서 고운길  

아파트 입구

꽃을 바라보다 문득

'사랑과 영혼'의 노래가 생각나서...








 병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 병"
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 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 그릇"
김치를 담으면 "김치 그릇"이 됩니다.

병이나 통이나 그릇은 그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쓰임으로 쓸 수도 있고
허드레 일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꿀병이나 물병이나 밥그릇 등 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 자주닦아 깨끗하게 하고
좋은 대접을 받은대신

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 멀리하려는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된 대접을 받아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 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릇이라

그 안에 무엇이 담겨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오월에는  건강하시고 사랑가득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200501/복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