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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낮에 베란다에서 본 벚꽃들, 보름날 달밤에는 더 곱습니다. 본문

여유공간

낮에 베란다에서 본 벚꽃들, 보름날 달밤에는 더 곱습니다.

복담이 2020. 4. 6. 23:58


 

한낮에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앞 벚꽃들




 쓰레기 버리는 날

분리 수거 하느라

밤 11시 30분경

늦은 밤에 나왔어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달도 훤한 4월의 보름날

달력을 보니 음력 3/15

 


 보름달을 품고있는 벚꽃이 유난히 곱습니다


 






밤에도 목련꽃 피는 소리는 방긋방긋 들려오는 듯 하네요!

 


 





보름달과 벚꽃 
고요를 부르는 깊은 밤  
지나가는 사람도 아이들의 소리도 
모두가 잠이 든 조용한 늦은밤
혼자라서 더욱 편안한 밤길
가벼운 발걸음이라
아무런 생각없이 마냥 홀가분하여
내친김에 밤공기 마시며 즐겨 보리라 
자박 자박 층층 돌계단을 올라서자
언제 피었는지 가로등도 없는 컴컴한 도로옆
하얀 목련이 초롱불빛 처럼 곱게피어 반긴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비쳐진 복련화
곱기도 하지만 밤에 바라보니
더욱 화사하고 우아한 귀부인 같다
모퉁이를 돌아 낮에 보았던 벚꽃 길 
둥근 보름달 빛에 화사한 벚꽃들
여유롭게 바라보며 기쁨을 얻는다
늦은 밤 휘훵한 4월 봄의 보름달은
벚꽃과 친구하고 서로 교감하며
깊은 밤에도 달콤하게 봄은 익어간다.
2020 0407 /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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