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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노란 겹삼잎국화 혹은 키다리꽃,(이동활음악정원 2012,7.15) 본문

편집옮김

노란 겹삼잎국화 혹은 키다리꽃,(이동활음악정원 2012,7.15)

복담이 2020. 1. 21. 01:26



노란 겹삼잎국화 혹은 키다리꽃

 

 

 

 

 

 

 

 

 

 

 

 

 

 

 

 

이 대비되는 접점

그것을 찾아내는

 

어둠속에 노란빛

더 ..... 고혹적이다

 

 

 

 

 

 

 

 

 

 

 

 오드리헵번 그녀 

 

데레사 수녀님의

무소유 법정스님

 

거지왕 김춘삼의

최일도 목사님의

 

歷史의 뒤안길에 간

많은, -無名人의

 

 

 

 

 

 

 

 

 

 

 

 

 

 

 

 

벽 시 5



우리나라 모닥불 근처에는
사람이 있다

살아서
모여 있다
등짝은 외롭고 캄캄해도
그 가슴이 화끈거리는

 

 

 

 

 

 

 

 

 

 

 

벽 시 6


여기서부터
내 무덤까지

길이 나 있습니다

코피 터지지 않고는
내 못 갈 갈입니다

 

 

 

 

 

 

 

 


 

 

 

나그네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세상에 있나 해서


길 따라 나섰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없는 그리움이

나에게는 힘이 되어


내 스스로 길이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안도현의 짧은 시모음)

 

 

** 약력 **

 
1961년 경북 예천 출생, 원광대 국문학과 졸업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있으며 [시힘] 동인

 

 



Movie by Addie 

 

 

 

Midnight Blue / Louise Tucker & Charlie Skarb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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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12 12.07.16. 06:16
빛이 대비되는 접점
그것을 찾아내는 일

어둠속에 노란빛은
더 ..... 고혹적이다

...............................

오드리헵번 그녀 빛

데레사 수녀님의 빛
무소유 법정스님 빛

거지왕 김춘삼의 빛
최일도 목사님의 빛

歷史의 뒤안길에 간
많은, -無名人의 빛
 
 
Blue Gull 12.07.16. 07:37
겹꽃삼잎국화(키다리노랑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야다(봄정원) 12.07.16. 11:13
겹삼잎국화 같다에 저도 한표 ㅎㅎ
 
어제는 비 12.07.16. 14:32
저도요~
 
dada12 12.07.17. 18:17
겹삼잎국화...
어릴 때 집뜰에 있었는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땐 키다리꽃이라 불렀지요.
어려서부터 보아오던 꽃은... (어느 꽃도사님이^^)
 
 
餘餘 12.07.16. 12:20
한 밤의 고독함에 위로받을..
함께 할 고혹적인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