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고추장 담고,보리수 따서 효소 담근날 (6.26) 본문
첫째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그랬는지
보리수가 무척 달고 맛이 좋아
힘이 들어도 동생들과 함께
효소를 담아봅니다
기관지는 물론
기침,가래에 좋다는
인터넷에 글을 보고
힘을 합쳤습니다
남편은 나무를 베어 주고
우리들은 따서 깨긋히 다듬어
옹기 항아리에 넣었습니다
2017년 6월27일
둘째
고추장 담기
지난 가을에 고추장을 담그려고
고추가루를 준비해둔
둘째 동생이 막내와 함게
고추장을 담그러 시골집으로 가겠단다
먼저 아산으로 가라 해놓고
걱정이 되어 뒤따라 가보니...
재료 준비중이란다
불을 때고 엿질금 물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찹쌀가루를 삭혀 준비를 했다
특정한 용량도, 레시피도 없이
손과 입과 눈 대중으로 ㅎㅎㅎ
역시나 되게 만들어진 느낌의 고추장들
마늘 고추장과 찹쌀 고추장 두종류
마늘 고추장은 그런대로 잘 되었지만,
찹쌀 고추장은
엿질금 물을 더 끓여 넣는
번거러움으로 이틀을 고생했습니다.
둘째야 다음엔
고추가루 1kg에 메주 500g, 찹쌀800g,엿기름 200g,소금 400g, 물 10L
기준을 두어보자!
20명의 입들이 즐겁겠지....
둘째야~고생많이했다
맛나게 먹을 가족들의 얼굴들을 그리며
사진과 글을 올려봅니다.
마늘 고추장과 찹쌀 고추장을 담은 날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 (0) | 2017.07.20 |
---|---|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과, 장마철에 만나는 메꽃의 추억 (0) | 2017.07.14 |
러시아 노보데비치 수도원 과 연못 [차이코프스키 작곡 백조의호수] (0) | 2017.03.19 |
화사한 꽃 보고 싶어 봄맞이 갈렵니다 (0) | 2017.02.24 |
산수유 나무에 직박구리가 열매를 먹고있어요 (0) | 2017.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