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 가 ♩ 위 ♬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되세요!
사람들이 모두 가족이 되어 사랑의 인사를 나누는 추석날!
이승과 저승의 가족들이 함께 그리운 날, 감사와 용서를 새롭게 배우는 날!
하늘과 땅.... 고향의 산과 강과 내가 웃으며 달려오네!
힘든 중에도 함께 살아갈 힘을 님에게 배우며...
달빛에 마음을 적시는 우리 고향을 떠날 떄 쯤은....
조금 더 착해진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둥근 잘이 되어주는 추석날!
◐ "희망은 깨어 있네!" ◑
추석절 기상대에서 발표한 일기예보입니다. 참고하시길....!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음
* 오늘과 내일 아침에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 곳
*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음
○ 내일(6일)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에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음.
○ 모레(7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음.
○ 8일~10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내륙 일부지역에는 대기불안정 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 있겠음.
* 추석 당일인 8일(월)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음.
* 한편, 해상에서는 8일(월)부터 10일(수) 사이에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가능성이 있음.
**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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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린 것은 별로 없지만....
많이 많이 드세요! 그러나....
배탈은 사전에 방지하실 대책을 세우시고....
안전하게 드세요!
추석에 대해서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서
자세한 내용을 퍼 왔습니다. 참고하시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문서는 한국의 명절에 관한 것입니다.
동아시아의 명절 전반에 대해서는 중추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추석
Korean ancestor veneration-Jesa-01.jpg
조상에게 드리는 차례상 - 한국
공식이름 : 한가위(2학년 11반 27번 정태식)
다른이름 : 한가위, 중추절
장소 : 한국
형태 : 공휴일, 전통 문화 행사
중요도 : 가을 추수후 고향 방문
날짜 : 음력 8월 15일 (한국) - 2014년 9월 8일 (월)
축제 : 강강술래, 씨름대회, 달맞이, 줄다리기, 농악, 소싸움
행사 : 차례, 송편, 길쌈
관련 : 중추절, 쓰키미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며, 특히 송편은 추석에 먹는 별미로 들 수 있다. 추석에는 일가의 친척이 고향에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추석이 오면 전 국민의 75%가 고향을 방문하여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열차표가 매진되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를 흔히 '민족대이동'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추석의 전날부터 다음 날까지 3일이 공휴일이다.
목차
1. 유 래
2. 풍 습
3. 추 석 - 제사의 종교별 의미와 풍속도
1) 유 교
2) 불 교
3) 천주교
4) 기독교
4. 주 석
5. 참고 자료
유 래
추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이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를 나타내는데, '가위'란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한다.
추석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라의 제 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벌인 적마경기(績麻競技)에서 비롯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삼국사기》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왕이 6부를 정하고 나서 이를 반씩 둘로 나누어 왕의 딸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部) 안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무리를 나누어 편을 짜서, 가을 음력 7월 16일부터 매일 아침 일찍 큰 부(大部)의 뜰에 모여서 길쌈을 하도록 하여... 오후 10시 경에 그치는데, 음력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적의 많고 적음을 헤아려 진 편은 술과 음식을 차려서 이긴 편에게 사례하였다.
이에 노래와 춤과 온갖 놀이를 모두 행하는데 그것을 가배(嘉俳)라 하였다. 이 때 진편에서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며 탄식해 말하기를 "회소 회소"라 하였는데, 그 소리가 슬프고도 아름다워 후대 사람들이 그 소리를 따라서 노래를 지어 회소곡이라 이름하였다.
가배(嘉俳)의 당시 발음이 ‘가배’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로부터 중세 한국어의 ‘ㄱㆍㅂㆎ’와 지금의 ‘(한)가위’라는 이름이 온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의견은 대략 10월 경에 벌어지는 동명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일본의 역사책 《일본서기》에 따르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날을 승전일로 기념하여 즐겁게 보냈다고 한다.
추석(양력) 날짜(2004년~2024년)-
2004년 9월 28일 (화)/ 2005년 9월 18일 (일)/ 2006년 10월 6일 (금)/ 2007년 9월 25일 (화)/ 2008년 9월 14일 (일)/ 2009년 10월 3일 (토)/ 2010년 9월 22일 (수)/ 2011년 9월 12일 (월)/ 2012년 9월 30일 (일)/ 2013년 9월 19일 (목)/ 2014년 9월 8일 (월)/ 2015년 9월 27일 (일)/ 2016년 9월 15일 (목)/ 2017년 10월 4일 (수)/ 2018년 9월 24일 (월)/ 2019년 9월 13일 (금)/ 2020년 10월 1일 (목)/ 2021년 9월 21일 (화)/ 2022년 9월 10일 (토)/ 2023년 9월 29일 (금)/ 2024년 9월 17일 (화)
풍 습
추석에는 추석빔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과·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다.
또한 맛 있는 음식을 이웃과 다정하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으므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겨났다.
온갖 곡식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서, 가장 밝은 달밤이 들어 있으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성묘를 드린다.
추석 때는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지며 놀이가 벌어진다. 소싸움·길쌈·강강술래·달맞이 등을 한다. 농악을 즐기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끼리 편을 가르거나 다른 마을과 줄다리기를 한다.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는데, 이긴 사람은 장사(壯士)라 하여 송아지·쌀·광목 등을 준다.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에서는 추석날 달이 뜰 무렵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강강술래를 하였으며, 닭싸움·소싸움도 즐겼다고 한다.
추석은 추수기를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국 최대의 명절이다.
추석 제사의 종교별 의미와 풍속도
유 교
유교의 핵심은 인간행위의 기본이자 모든 덕의 으뜸으로 삼고 있는 것은 '효' 사상이다. 유교에서 말하는 효의 근본정신은 가장 귀한 생명을 조건 없이 주고 극진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준 부모와 선조에 감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는 부모 생시 뿐만아니라 사후에도 상례(喪禮)와 제례(祭禮)를 통해 “죽은 이 섬기기를 살아계실 때 섬기듯이 함(중용 19장)”이라는 정신으로 이어진다.
유교에서는 이렇 듯 조상에게 지극정성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 '신령(神靈)이 흠향(歆饗: 기쁘게 받음)하게 되며 강복(降福: 하늘에서 복을 내리는 일)도 따르게 된다'고 믿는다.
유교의 조상에 대한 제사에는 사당제(祠堂祭), 이제(爾祭), 기제(忌祭) 등이 있는데 형식상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마음을 집중시키고 신령의 임재(臨齋)를 준비하는 단계로서, 제사 전 마음을 모으는 제계(祭戒), 음식을 차려놓는 진설(陳設), 신령이 임재하게 하는 강신(降神) 등이 있다.
둘째 부분에선 효성의 상징적 표현인 제물을 드리면서 흠향을 간청한다. 여기에는 생시와 같이 정성스럽게 음식을 올리는 진찬(進饌)과 술을 바치는 헌작(獻爵) 등이 있다.
셋째 부분은 신령이 제사를 흠향하고 강복하는 의식이다. 신령이 흠향하도록 문을 닫는 합문(闔門)과 다시 들어가서 차나 숭늉을 드리는 헌다(獻茶)와 제물의 일부를 제주(祭主)에게 먹도록 하는 수작(受昨), 신령의 흠향이 끝났음을 알리는 이성(利成) 등이 있다.
마지막 넷째 부분은 신령에 드리는 의식을 끝내는 마무리 의식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는 사신(辭神)과 서로 축복하면서 제물을 나누어 먹는 음복(飮福) 등이 있다.
유교의 모든 제사의식은 자손들이 죽은 이를 생시와 같이 정성껏 섬기려는 효성의 상징적 표현이며, 신령이 감사의 제사를 흠향하게 되면 하늘에서 자손들에게 복을 내려준다. 아울러 신령한 복을 받은 후손의 자세는 “그 복을 독점하지 않고 친척‧이웃과 나누며 더 나아가 삶 자체를 향기로운 제물이 되
게 함으로써 신령에 화답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불 교
추석 차례는 유교 뿐 아니라 불교 의식에도 뿌리를 두고 있다. 《백장청규(百丈淸規)》라는 책에는 차례의 뜻을 ‘한 솥에 끓인 차(茶)를 부처님께 바치고 또 공양드리는 사람이 더불어 마심으로써 부처와 중생이 하나가 되고 또 절 안의 스님과 신자가 같은 솥에 끓인 차를 나누어 마시면서 이질 요소를 동질화 시키는 일심동체 원융회통의 의례가 차례’라고 설명해 두고 있다.
불교식 명절 제사법의 전문가인 태고종 열린선원의 승려인 법현 스님은 “차례(茶禮)는 하늘과 조상에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豫)”라고 강조한다. 법현은 “신라 경덕왕 시절 충담 스님이 부처님께 차를 올렸다는 기록을 비롯해 조상님의 사당에 며느리가 차를 올리도록 한 고묘(告廟) 등 역사적 근거가 분명히 존재한다.”라면서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사후에 이조판서에 추중된 한재 이목 선생 집안에서도 차를 올렸다는 기록과 그 후손들은 현재 숭늉 대신 차를 올려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식 가정제사 기본 지침에 따르면 차례상 차림은 간소함을 원칙으로 하고, 고기·생선류는 제외한다. 육법공양물에 해당하는 향·초·꽃·차·과실·밥을 올리고 국·3색 나물·3색 과실을 갖춘다. 불교 제사는 꽃을 갖춤으로써 육법공양물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 불교에서 소개하는 가정제사 절차를 살펴보면 영가 모시기-부처님과 영가(靈駕, 조상 영혼) 모심, 제수 권하기, 불전 전하기(경전 또는 게송 독송), 축원(문) 올리기, 영가에게 편지 올리기(생략 무방), 영가 보내기, 제수 나누기로 제사를 마치고 나면 가족이 둘러앉아 음복(飮福)하며 조상을 기리고 서로 덕담을 나눈다.
불교식 축원문에는 조상의 살아 생전의 삶을 간략히 되새기고 자손들의 화합과 모든 중생의 성불, 하루 속히 부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등이 담긴다.
천주교
1930년대까지 천주교는 죽은 이 앞에서 절을 하고 그들을 섬기는 조상 제사를 미신 행위로 여겨서 제사 금지령을 내린 적이 있다. 이러한 조상 제사문제를 과거에 천주교를 무시하는 결정적인 원인 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고 선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했다.
선조들을 공경하는 민족적 풍습인 "제사가 과연 교리에 어긋나는가?"라는 의문이 일어나자 교황 비오 12세는 1939년에 “제사 의식은 그 나라 민속일 뿐, 교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는 훈령을 내려 제사에 관한 교리를 정리했다. 이 때부터 천주교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효성과 존경을 표현하는 민속적 예식으로 인식하고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제사 절차상 조상에 대한 효심이 지나쳐 미신적인 요소로 변질된 부분이라든지, 하느님만을 섬기는 천주교의 교리에 걸맞지 않게 생각되는 행위는 금지된다.
천주교의 명절 미사는 가톨릭 전례와 한국인의 전통 제례가 합쳐진 모습을 보여준다. 설이나 한가위 등의 명절에는 본당 공동체가 미사 전이나 후에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조상에게 대한 효성, 추모의 공동 의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준다. 천주교는 명절이나 탈상, 기일 등 특별한 날에는 가정의 제례보다는 위령미사를 우선해 봉헌하도록 하고 있다.
2003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펴낸 《상장 예식》에 따르면 차례상에는 촛불 두 개와 꽃을 꽂아 놓으며 향을 피워도 된다. 벽에는 십자가 상을 걸고 그 밑에 조상의 사진을 모신다. 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붙인다. 다만 위패에 신위(神位)라는 글자를 적어서는 안 된다. 이어 성호를 긋고 성가를 부르고 성경 구절을 선택해 봉독하기, 가장의 말씀, 부모·자녀·가정·부부를 위한 기도 등을 거쳐 차례 음식을 음복하고 성호를 긋는 것으로 차례를 마친다. 또한, 한국 천주교는 설과 한가위를 이동 축일로 제정, 고유 독서와 고유 감사송을 곁들인 명절 미사로 거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천지신명에게 고하는 축문(祝文), 영혼이 제물을 받도록 병풍을 가리고 문밖에 나가는 합문(闔門), 상 집에서 죽은 이의 혼을 부를 때 저승에서 온 사자를 먹인다는 사자(使者) 밥을 차리는 것 등은 천주교에서 미신으로 규정하고 금지하는 사항이다.
기독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온 국민이 함께 지키는 감사 축제가 있다. 대표적인 감사 축제로는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한국과 중국의 ‘추석’을 들 수 있다. 또한 베트남은 우리와 같은 날에 ‘쭝투(Trung Thu)’, 일본은 양력 8월 13~16일에 ‘추석오봉’이라는 감사 축제가 있다. 유대인들에게는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일곱 주에 걸쳐 지키는 ‘칠칠절’이 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거둬들여 저장한 후에 지키는 ‘초막절’이라는 감사 축제가 있다.
동양에서는 이런 모든 절기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숭배와 관계가 있는 반면, 기독교와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자신들의 기쁨을 노래하고 즐기는 축제인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감사 축제인 추석을 교회에서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하는지 간단히 살펴 보고자 한다. 추석은 한국의 설, 대보름, 단오와 함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추석은 한가위, 중추절, 중추가절이라고도 불린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는 뜻이며‘가위’는‘가운데(中)’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가위라는 말은 ‘8월의 한가운데’라는 뜻이다. 추석의 유래는 신라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 제 3대 유리왕 9년(AD 32)에 왕이 국내 6부의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갈라서 두 왕녀에게 그들을 이끌어 7월 16일부터 길쌈을 해서 8월 15일까지 짜게 하여 짠 베의 품질과 양을 가늠하여 승부를 결정하였으며,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차려 이긴편을 대접하였다.
당시 이것을 가배(嘉俳)라 했으며 후에 ‘가위’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는 전통적인 추석 풍속에 대해 소개 하고자 한다.
• 차례 : 새로 나온 곡물과 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 가족축제 : 흩어졌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으며 친교를 나눈다. • 강강술래 : 강강술래는 둥근 달 아래서 손에 손을 잡고 돌고 도는 놀이로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칠 때 적을 기만하기 위해 시작한 술책 놀이로 민요를 곁들인다.
이외에도 소먹이놀이, 소싸움, 소놀이, 닭싸움, 거북놀이, 줄다리기, 원놀이, 가마싸움 등이 ‘반보기’라는 풍습은 한가위가 지난 후 미리 정한 장소에서 친정 엄마와 딸이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다 풀지 못하고 반만 풀었다는데서 나온 말이다. ‘올게심니’라는 풍습은 잘 익은 벼와 수수와 조 등의 곡식을 집안 기둥이나 대문 앞에 걸어서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올게심니’를 한 곡식은 다음 해에 씨로 사용했다. ‘밭고랑 기기’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8월 14일 저녁에 아이들이 밭에 가서 발가벗고 자기 나이대로 밭고랑을 기게 하여 그 아이의 몸에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하는 풍습이다.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은 송편이다. 송편을 예쁘게 잘 빚으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고 하여 정성을 다해 빚었다.
중국에서도 송편을 빚어서 먹는다. 중국 송편의 유래는 이러하다. 당시 원나라의 가혹한 통치를 참을 수 없었던 농민들은 농민봉기를 계획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농민들에게 알릴 수단이 없었다. 이때 송편(월병)을 먹으면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문이 온 농가에 전해졌다. 얼마 후 중추절 때 많은 월병이 농가에 도착했다. 월병을 먹기 위해 잘라보니 거기에 쪽지가 들어 있었다. 그 쪽지에는‘봉기일은 음력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의 봉기로 원나라는 멸망했으며, 이후로 중국에서는 월병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송편에는 콩, 팥, 밤, 대추 등이 들어가는데 모두 햇것이어야 한다. 이 외에도 추석 음식으로 토란탕, 닭 찜, 배 숙, 햇 밤, 송이회, 송이버섯탕, 송이산적, 송이밥, 양 젖, 청포묵전, 감자전, 나물무침, 삼색전, 느타리 버섯산적, 녹두부침 등이 있다.
이렇 듯 추석에는 신에 대한 감사와 기원, 친구와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교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고유 명절인 추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하는가? 기독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배타적이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한국의 기독교 역시 전통적인 축제인 추석을 어떻게 기독교의 교리와 잘 조화시키느냐가 중요한 과제였다. 이런 고민들은 기독교 선교 100년의 역사를 통해 많이 조정되었고, 기독교 자체 내에서도 대부분 정립되었다. 기독교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제사 문제였는데, 요즈음에는 많은 기독교가정이 예배로 전환하고 있다.
성도들은 제사 및 차례를 예배로 전환하여 지난 한 해를 축복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면 이번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 것인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감사해야 한다. 성경의 칠칠절이나 초막절(신 16:9-16)은 모두 추수를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축제이다. 초막절 때는 하나님께 빈 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명하시기 까지했다(신 16:16). 이것은 하나님께서 농사를 짓게 해주시고 많은 알곡을 생산케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라는 뜻이다. 우리도 추석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 기뻐하고 즐거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앞에서 온전히 즐거워하라” (신16:11,15)고 명령하셨다. 추수를 하면서 드리는 칠칠절과 초막절은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추석과 같다. 이러한 절기에 우리는 이제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앞으로도 우리를 끝까지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이웃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셋째, 형제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우애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용서할 사람은 용서하고, 사랑할 사람은 사랑하고, 도와줘야 할 사람은 도와주는 기회를 만들자. 그리하여 서로 간에 관계의 끈을 튼튼히 하자.
넷째, 전도의 기회를 만들자.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 해야 한다. 친구와 가족들 중에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분이 있으면 예수님을 선물로 전해 드리는 기회를 만들자. 이것은 가장 큰 추석 선물이 될 것이다. 먼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겸손히 양보하는 본을 보인다.
다섯째, 차례는 예배로 대신해야 한다. 차례는 조상을 숭배하는 일종의 우상숭배이다. 본 교회에서 준비한 추석예배 순서지와 안내서를 참고하여 예배 순서대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 한다면서 아직 믿지 않는 가족들과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에는 되도록 서로간의 갈등을 피하고 잘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추석이 온 가족에게 즐겁고도 흥겨운 감사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 -출처: http://www.msc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