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본문
드넓은 들에서 계절의 질서에
순응하며 청초롭고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는 꽃과 초록,
자기 색를 잃지 않으면서도
다른 색들과 조화롭게 이어가는
저마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아름답습니다
하루를 걸어가다 보면
지치고 고단한 시간일 때도 있고
힘겹고 지쳐가는 날들이기도 하지만
눈 부시게 반짝이는 꽃 한 송이처럼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초록처럼
다름과 같음이 함께 있어도
좋은 세상의 풍경을 만들어가고
관계의 예쁨을 피어나게 하는
그런 좋은 날이길 소망해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지으셔요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내 마음 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은
내가 가장 이 외로울 때 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 서로의 가슴 속 온기를
나눠 가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
사람이란 개개인이 따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이지만
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부터
두 사람은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그때 이미 우리는 가슴을 터놓은
사이가 된 것입니다.
-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이정하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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