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한세상 왔다가는 나그네여 본문
가져갈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빈 몸으로 와서 또한 무겁기도 하건만
빈손으로 왔으면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 걸
간밤에 꾼 호화로운 꿈도 어제의 꽃 피는 봄날도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발가벗은 몸으로 세상에 나와 세상구경 잘하면 그만이지
황천길은 멀고도 험하다 하건만 무겁게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그 무거운 짐일랑 다 벗어 던지고
이승 것은 이승 것 떠날 땐 맨몸 덮어 주는 그대는 그래도
<좋은글중에서> 펌 글
월 16일 인생 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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