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그리고 동생들과 가을을 나누고 있습니다. 본문
8월 한달은 몽골에,러시아에 머물면서
푸른 초원을 볼때마다 문득 문득 우리집 다래를 걱정하며 있었거든요.
혹여 물러져 떨어지진 않았을까...?
미리 포장을 땅위에 펼쳐 놓기는 했지만여..
관심없는 내 남편때문 약간은 걱정이되었어요
봄에 익은 보리수는 새밥,벌레밥이 되었거든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다래를 많이 수확 했습니다.
일하는 아줌씨가 따로 있나요...
일복을 입으면 캬캬캬~
멋내다가는 모기등..해충에게 공격을 당하거든요.
다래를 따다가 익은 것을 입에 넣으면
아으으~~무척 달콤해요!^^
이쁘게 잘 찍으라우요!
다래알처럼 땡그렇게 보이는 아줌씨!
마아니~많이 따서 나누어 먹자구여~~
사다리를 오르긴 해도 머리를 숙이고 있으려니 목이 아파와요...ㅎㅎㅎ
사다리를 가장 편하게 올라 앉았어요!
하지만 방둥이가 아파요~ㅠㅠ
내 남편도 열심히~ㅋㅋ
아으으~~ 많이 본 듯한 아줌니는 워디서 오셨시유! 깔깔깔....
다래를 따다가 사진기를 들이대면 흐흐흐~~
셋째 동생은 내가 사다리에 올라가 던져 놓은 것을 담습니다.
일본에서 온 조카 며니리도
흐믓한 마음으로 체험하며 한가득~
조카와 조카며느리는 무척이나 재미있어하네여...ㅎ~
야! 둘째는 머리가 흘러 내리고,
사다리로 방향을 돌리려구 야단났구나!
사다리에 오르고 높이 달린것도 잘 따는구나 ㅎㅎㅎ
에이구~ 좋구 좋아 입이 한벌쭉 터졌가네여~~ 캬캬캬
최고의 명품 멋째이 안젤라씨도.....푸하하하
오랫만에 다래따는 체험을 하면서
웃음을 가득 머금고 열심히~~
에이구~ 로사는 못말려!
셋째와 나의 몫
가을이 이래서 좋습니다.
다른 계절보다는 먹거리를 새로 수확 하는 기쁨과
더욱 풍요로움을 함께 나눌 수 이있기에 아휴! 행복합니다.
2014년 9월13일,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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