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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문상예절과 글 본문

슬픔

문상예절과 글

복담이 2014. 4. 28. 21:30

 

 

 

 

문상예절 

1. 검정 수트를 입는 것이 기본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어두운 색의 옷을 입어야 한다.

   액세서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장식이 많거나 노출이 과한 옷도 입어서는 안 된다.

   특히 맨발은 예절에 어긋나므로, 어두운 색 양말을 신어야 한다.


2. 조문 순서는 조객록 서명 – 분향 및 헌화 –

    재배(고인에게 올리는 절) –

    조문(상주를 위로함) – 조의금 전달이다.


3. 분향을 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야 한다.

   향은 입으로 불어 끄는 것이 아니라, 흔들어 꺼야 한다.

   분향 대신 헌화를 하는 경우에도 오른손으로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받친다. 단체로 조문을 온 경우 분향과 헌화는 한 명이 대표로 한다.


4. 고인에게 절을 하는 횟수는 두 번이다.

   두 번의 절을 마친 후엔 고개만 엄숙히 숙인다.

   ‘절을 두 번 반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반절은 따로 있다).

   손은 남자면 오른손이 위로,

   여자면 왼손이 위로 가게 포갠다.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지 않는 경우,

   기도나 묵념을 해도 괜찮다. 다만,

   문상 때는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5. 고인에게 절을 한 후 상주와 마주보고 절을 한 번 한다.

   조문객보다 상주가 어리면 상주가 먼저 절을 한다.

   문상객은 절을 마친 후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야 한다.


6. 조의금 봉투 앞면에는 ‘근조(謹弔)’ ‘부의(賻儀)’ 등을 쓰고,

   뒷면에는 조문객의 이름을 적는다.

   조의금은 조문을 마친 후에 건넨다.


7.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자리이므로 말을 아껴야 한다.

   웃거나,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사망 경위를 묻거나,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모두 예의에 어긋난다.

  굳이 말을 건네야 한다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혹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적당하다.



 

 

 

화사한 꽃들과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움트는

싱그러운 4월도 어느덧 이틀이 남았어요

안타가운 세월호 사고는 벌써 2주일이 되어가고 있네요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보슬비가 어제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희생자들의 눈물같아 마음이 슬퍼집니다.

또한, 어른인 것이 미안해지기만 합니다.

4월28일

 

 

 

 

우리집마님 14.04.30. 04:47

조난 당해 하늘 나라로 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머리 숙입니다.

 

복담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떨어지는 빗망울을 바라보니

왠지 하늘에서 내리는 눈물같아 더욱 비통한 마음이 듭니다.

희생자들께 조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김영훈 14.05.01. 04:28
조난을 당하는 데는 많은 허점이 있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세월호에 있습니다.
2차적인 책임은 배를 운항하고 허가해주는 주변의 모든이들의 총체적인 부실에 있습니다.
3차적인 책임은 지도 감독하는 정부당국에 있습니다.
4차적인 책임은 이런 조난을 당할 수 있게 한 국회위원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 로비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5차적인 책임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습니다.
빠르게 경제적 성장에만 매달리고 서둘러 선진국에 진입한다 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아직 후진국이고
부패와 부조리 속에 살고 있어 슬픕니다. 

 

복담이

저도 동감합니다. 

 

 

하늘 눈물1.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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