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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본문

슬픔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복담이 2014. 4. 30. 13:20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알렉산드르 세르게에비치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푸시킨은 러시아의 국민 시인이었고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라 칭송받은 시인이다.
 
 
그의 작품들은 삶을 긍정하고
순수한 영혼들에게 희망을 주려 하였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란 제목의 이 시는
슬픔과 우울함을 담담히 받아들이라고 우리에게 당부한다.
세월이 흘러가면 눈물과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과 행복의 날들이 다가온다고 일러 준다.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이란 시구에서 푸시킨은
오늘이 순조롭지 않아 어렵더라도
내일은 기운이 솟아날 것임을 믿으라 한다.

 

 

이 시는 삶의 음지를 양지로 바꾸는 것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능하여짐을 일러 준다.
푸시킨은 < 시인에게 >란 시에서 시인의 정신을 다음 같이 읊었다.

 

"시인이여! 사람들의 사랑에 연연해하지 말라.
열광의 칭찬은 잠시 지나가는 소음일 뿐

어리석은 비평과 냉담한 비웃음을 들어도
그대는 강하고 평정하고 진지하게 남으라.
그대는 황제, 홀로 살으라, 자유의 길을
가라, 자유로운 지혜가 그대를 이끄는 곳으로
사랑스러운 사색의 열매들을 완성시켜 가면서
고귀한 그대 행위의 보상을 요구하지 말라."

푸시킨의 이 시는
칭찬과 비난을 번갈아 들으며 살아가는 나에게
큰 위로를 주고 평정심을 심어 준다.
 
혹시 위로가 될까 하여 알렉산드르 세르게에비치 푸시킨 의 시

한 편을 올려 드립니다.

우울한 세월호 사건 교훈으로 삼고 참고 견디면
좋은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안고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 서로 보듬고 살아 가기로 합시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