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16일 아침 갑자기 여객선 사고 소식이 보도되어
놀란 가슴으로...
"세월호"여객선 사고를 듣는 순간 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특히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선생님과
학생 350여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중에
뜻하지않은 유람선 침몰사고로 75여명만 구조가 되었고
나머지 학생들의 실종사고 소식이 정말 너무나도 가슴아파
스위시 사진 편집을 하고는 열어두는 것이 호사같아
잠시 며칠동안 공개 하지않고 비공개로 두겠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는 기쁨과 행복함의 여행은
첫번째 출발하는 설레이는 경험일 수도 있고
얼마나 즐겁고 기쁨이 가득했을가요....
꿈 많은 청소년시절을 좀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남기려고
부푼 가슴을 안고
우리나라 최대의 유람선에 승선을 했건만...
바다속에 잠긴 세월호의 악몽같은 처참한 모습
제발 우리 학생들과 실종자 모두가 살아있어 주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또 기도를 하며 애원해봅니다.
60여년을 살아왔지만 타이타닉빼고,
이렇게 큰 인명사고가 우리나라 코리아에서 라는
세계적 보도는 싫습니다.
빨리 구조되어 극적인 생환을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4월16일.복담
세월호의 참사 소식에 대한 보도를 본 순간
이틀동안 멍하니 ..모든일도..식사도...
아무런 생각이 없어지는 듯 합니다.
특히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단이 많이 승선했기에
더욱 놀랍고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 밀려듭니다.
모든 실종자 승객들 가족은 물론 이고,
단체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학생들..
어찌하면 그들을 구조할 수 있을까요..
마음으로 간절한 기도만 드릴 수 있을뿐 아무런 힘이 되지못하네요.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려는 여행길 이었는데요..
어이없이 영원히 이별이 될지 몰랐던
수학여행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들의 마음에 고통을 함게 나누려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용기 잃지마시고
우리 힘을 함께 모아 간절한 기도로서 좋은 소식 기다립시다.
학생들이 남긴 마지막의 메세지를
보도를 통해 들으면서 가슴이 메어지고 눈물이 나옵니다.
여승무원으로서 여러 학생들을 구하고 구명조끼 까지 벗어주며
많은 인명을 구조한 의인 22세 박지영 승무원과
동료 학생들을 우선으로하고
본인은 생명을 잃은 정차웅 학생의 명복을 빌며,
그밖에 모든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었으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2014년 4월17일.복담
작은 희망으로 기쁜 소식을 기다렸건만 ..
오늘도 청소년들의 소식은 보도 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내부로 진입을 했다가 실패했다는 보도만..
하루하루가 숨을 죽이며 아이들의 기원을 바라는 마음이
조금만이라도 전달되어 기적같은 일들이
우리에게 전해졌으면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시며 진실한 마음 담아 기원해봅니다.
소중한 미래를 열어 갈 우리들의 청소년들이
차거운 바다에서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속히 돌아 올 그날의 기적을 애절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빌어봅니다.
힘들고 지쳐가겠지만,제발 오늘도 무사히 견디어 주기를 바랍니다.
2014년 4월18일.세번째 글
오늘 새벽 5시쯤 우리 아파트에 정전 사고가 났습니다.
밖에서 새어드는 불빛이 있어 더듬에 화장실을 다녀왔지만
잠깐의 정전 사고로도 이렇게 불편한데...
컴컴하고 차거운 바다속에서의 사투
생각만 해도 춥고 무섭고 싫습니다.
나이가 든 우리들도 생각조차 싫은 고통을
청소년 학생들에게 짊어지게 만든 어른들은 크게 반성해야 할 몫
작은 일이지만,
60년지기 동창 첫 모임도 23일 예정이었는데..
우리 모임도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모임을 미루며 애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모아
하루속히 생환 할 수 있는 구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이 3일째 ... 소식은 그저 어지럽고 답답합니다
아무런 도움도 못 주고, 안타까운 한숨 소리만 커질뿐...
희망적인 소식은 전혀없고 아프고 메어지는 마음으로
종일토록 우울하게 보냅니다.
4월19일.넷째날
오늘은 부활주일
부활에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것 까지도 조심스럽습니다.
여느해 보다 부활절의 의미를 더욱 깨닫게 되며
한가닥의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세월호의 특별한 생환 소식은 없습니다.
그저 51구의 사망자만 늘었을 뿐...
가슴아픈 비애에 그저 통탄할 뿐입니다.
아픔이 큰 사고인만큼 우리 정부도 철저한 대책을 세워서
두번다시 번복되는 사건이 없도록 근절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월20일 일요일, 부활절
오늘도 기다리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날이네요
단 한명의 청소년 아이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는 않을가...
우리에게 희망을 주며, 기적을 보여주지는 않을가..
이 모든 염원이 사치였을까요..
사망자만 84구,...
정말 슬프고 슬퍼서 마음이 아프고 무너집니다.
4월21일 월요일.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싶어
사진 편집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한 시간도 잊고 있었습니다.
30여분 늦었지만,
준비를 하고 나가 분위기를 바꾸어 보았지만
버스 안에서 내내
머리속을 가득 채우는 것은 혹시나 생존구조 소식...
귓가에 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캄캄해서 볼 수가 없어요,
무서워서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추워서 일어 설 수가 없어요,
나는 나는 어디로 가야해요,
이게 모두 꿈이었으면 좋을텐데요...
아빠,엄마,선생님,그리고 친구들아!
아무리 불러도 대답은 없고
메아리만 들려와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 걸까요...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요.
어둡고 캄캄해서,추워서,무서워서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길고 먼 수학여행도 있는 건 가요?
이제 부터는 손을 꼭! 잡아 주세요
환하게 보이는 밖으로 데려다 주세요
온 몸이 따듯해지는 곳으로 데려다 주세요
더이상 어떤것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아직은 부모님,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모든 이들에게
이별 인사를 나누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인사 나누지 못햇다고 나를 잊지는 말아주세요,
그래도 부모님과 선생님,친구들과 지낸 짧은 시간들이
무척 행복한 시간들 이었음에 감사드릴게요.
모두를 사랑해요.
아!...어쩌냐..
너희들 고통을 나눌 수 없는 현실속에 비통한 마음만으로
이글을 쓰는 것 마저 사치고 호사 같음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단다.
어른들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건만..
너희에게 해준 것이 하나도 없구나...
"이런 착한 천사들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더욱 더 가슴이 찟어지는 듯
아픈 슬픔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슬픔이 커서 마음이 믾이 아퍼요,
흘러 내리는 눈물을 감당할 수가 없네요.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구나!
2014년 4월22일 화요일.복담
오늘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어요
사망자의 구조를 많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154명의 사망자 구조를 마치고 잠시 중단한다고 보도가
이렇게 답답할때가...
악마같은 선장을 비롯해 승무원들은 잽싸게 배에서 구조되고
수학여행 도착을 앞둔 30여분 우리 천사들은
차디찬 바다에서 어른들을 원망할 겨를도 없이
숨을 쉴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천사들의 억울함에 분노하게 되고,어른들의 무모한 행동에
화가나서 견딜 수 없고 또한, 수치스러움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고,
슬프고 슬퍼서,
문자, 글자마다 눈물이 맺히고
말을 잇지못하겠습니다.
내일인양 서둘고 서둘렀더라면,
희생자도 많이 줄일 수 있었을텐데..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수학여행 길을 떠나던 천사들은
영원히 만날 수 없이 먼길로 허망하게 보내다니...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채 한주일이 넘도록
차디찬 바다,세월호 안에서 얼마나 힘들고 아프겠니...
이못난 어른들을 용서하지말아라!
23일 수요일.
오늘도 비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합니다.
누구를 탓해야하기 이전에
"우리 모두가 잘못을 했다라고"
미안함을 전하고 싶은 날입니다.
4월24일. 목
오늘도 무엇에 정신을 놓은듯 허둥지둥,
며칠전부터 몸따로 정신 따로 일치를 이루지 못하는 듯 합니다.
다행히 시간에 맞춰 도착은 했지만,
예전보다 만나는 모든 분들이 웃음이 잃은듯 슬퍼보이네요.
요즘 밤을 새며 마음 아퍼한 날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님...새봄에 강한 기를 따르지 못하고 쳐져서 그런지요..
기분도 마음도 내맘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모든 투정이 사치이겠지만요...
세월호 침몰한 사건이 어느새 열흘째가 되어기고 있네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은 100여명,
하루빨리 그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 올날을 기원하며
"노란 리본"사진을 편집하고,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룹니다.
4월25일.금요일
어떤 기적이 우리에게 보여지기를 희망하고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은 멀어지고
오늘부터 구조를 중단해야 한다는 보도만 ...
주말의 어떤 의미도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
잔득 흐려지는 날, 토요일의 오후입니다.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고!
2014년, 4월26일
오늘은 안성에 죽산성지를 가려고
한달전에 예약 된 날이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보슬비가 내리고 있지만,
우리 교우들은 한마음으로 성지로 가는 시간부터
십자가 동산에서 기도 지향의 목적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마음을 모으며 기도하고 미사참례까지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교수형을 치렀던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온통 피로서 물들었던 땅이
지금은 아름다운 꽃밭으로잘 가꾸어져 있었고
순교자들과 무명자들의 묘소가 있었습니다.
여느때 같으면 주일 날 고속도로는 관광버스들이 많아
교통이 불편할텐데 중부고속도로가 한산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도 오후4시가 되었습니다.
우리국민 모두가 봄나들이를 멀리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마음 모으고 정성껏 기원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농부에게는 단비가 될테지만,
너희들을 구조하는데는
하늘이 멀리 하는 것 같아 슬퍼지는 마음이다.
4월27일.주일날에
화사한 꽃들과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움트는
싱그러운 4월도 어느덧 이틀이 남았어요
안타가운 세월호 사고는 벌써 2주일이 되어가고 있네요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보슬비가 어제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희생자들의 눈물같아 마음이 슬퍼집니다.
또한, 어른인 것이 미안해지기만 합니다.
4월28일,월요일
3일째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바람도 차고 두터운 옷을 입어도 될 만큼 기온이 내려간 듯 해요
세월호 침몰사건 보도로 종일토록 긴박했던 하루하루 시간 속에서 ..
아직도 실종자들이 100여명,
안타까운 마음가득~
이대로 4월 하순을 훌적 넘깁니다.
4월29일
오늘이 침몰한지 15일째,
아직도 먼 바다를 바라보며 ...
아이가 좋아했던 우유를 사다놓고
애타게 이름을 부르며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도 되었어요.
얼마나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오늘은 혹시나 아이가 돌아오지는 않을까..?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하루빨리 부모 곁으로 돌아와 주기를
함께 기원하며 두손모아 봅니다.
다시한번 비통한 마음으로
사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4월30일 수요일
신록이 우거지고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로 가득한
5월을 맞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그늘져있습니다.
슬픔,고통은 아직도 온 국민이 함게 나눠야 합니다.
사고는 벌써 보름이 되었고
오늘은 5월1일을 맞이했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는 76여명이나 되고있어요.
실종자 가족들이 겪는 슬픔과 가슴 메어지는 고통,
삶에 의욕마저 모두를 잃어가는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끝까지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요즘은 작은 모임에 함께 모여 웃음을 나눌 일이 있을때는
정말 죄스럽고 마음이 불안하고 눈치가 보입니다.
누가 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마음이 착잡하고 조심스러운거죠.
중요한 행사가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희생자들의 애도를 표하는 묵념으로 시작하고,
온 국민은 작은 기적을 이루리라는,
노란 리본을 달고 마음과 정성을 모아 슬픔 고통을 함게 나눔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나눔을 가집니다.
세월호 참사 사건에 대한 새로운 보도를 접할 때마다
문제를 파악하고 헤쳐보면 어디 하나 상하지 않은 곳이 없으니까요,
어떻게..왜.. 이렇게 속이 텅빈 썩은 강정같습니까?
억울한 희생 제물이 되어야 문제를 해결하는 척 하고..
그 시기가 지나면 흐지부지 우리들 기억에서 희미하게 멀어지고..
이렇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만큼은 속속들이 변화시켜야합니다.
300 여명의 귀한 목숨을 바다에 넣어 온 나라 국민들과
세계인들의 시선을 받은 지금 부터라도
우리 정부를 비롯해서 국민 모두는 달라져야 합니다.
선진국이고,경제 발전이고...
그문제보다 더 우선인 것이 사람의 생명임을 깨달아
첫번재로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삶을 유지하는
편안한 나라 대한민국 국민이 되도록 반드시 해결 되어야합니다.
더 이상의 이런 아픔을 겪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용평에 1박으로 다녀 올려고
떠나는 버스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연휴도 이어지고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즐겁고 봄의 향기를 마음껏 누리며
들과 산,바다,강으로 유명 명소를 찾으며 자연과 함게
삶의 재충전을 하고 기쁨과 행복을 쌓으며 지내는 계절이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희생자들과,
아직도 실종자들이 차디찬 바다에 남아있으니까요..
못다 핀 어린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은 영원히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가슴 아픈 수학여행길이 되었어요.
구조원들의 수고가 매우 힘들고 큰 고통이지만,
어서빨리 나머지 실종 된 분들을 찾아주셔서
이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월1일
용평에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보도가 ..
지하철 추돌사건!
놀랜가슴에 더 놀랐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중상자는 서너명 정도고
나머지 승객들은 경상이라..
아휴! 다행입니다.
이만하기를 정말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세월호의 슬픔이 커도 너무커서 감당기도 어렵습니다.
더이상 슬픔이 없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기원합니다.
5월2일
오늘은 바깥 날씨가 쌀살하네요,
아무런 생각없이 쉬어보렵니다.
5월3일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란 노래를 넣어
사진편집을 해서 올려놓았습니다.
용평 발왕산 1500고지,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추운곳이어도
낮막히 작고, 귀엽고,예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모든 환경에 적응하고 피어있는
앙증맞은 야생화와 들꽃들을 넣어
우리 아이들이 하루빨리 구조 되히기를 기원하며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켜놓고 기다리며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아직도 차겁고 추운 바다속 어디엔가
6여명이 떠돌고 있다는 슬픔속에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루속히 돌아와
먼 바다를 바라보며 고통속에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늘도 두손 모으며 간구합니다.
5월4일
요며칠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바깥 출입이 힘들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진도의 팽목항 바다에도 무척 바람이 불고 춥겠지요.
아직도 차디찬 바다 속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우리 청소년들...
어이할고....
가엾은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5월5일
금촌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금촌역에 내려서 역 앞에 분양소를 찾아
흰국화 한송이 바치고 묵념하고
노란 리본에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기원하며
정성껏 리본을 묶고 돌아왔습니다.
5월6일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더욱 긴장되는 현장의 사진을 접하면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이 50여명이나...
바람도 무척 세차고 쌀살한 날씨입니다
아직도 차거운 바다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비바람을 몰고오는 바람이 싫어집니다.
5월7일
오늘은 어버이날 ,
다른때 같으면 부모님을 위한 축제로 가득 할 카내이션!
자식잃은 무모님들의 아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런지요...
260 여명의 희생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20 여일이 지났음에도 40여명의 유가족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을 애타는 기다리며
바다를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먼 바다를 바라보십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지난 4월16일 이었는데, 어느새 5월8일이 되도록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
가슴아픔고, 미안하고,이 어떤말로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
남은 희생자들이 빠짐없이 하루속히 돌아와
더이상 힘들고 고통스런 나날들은 없었으면 바라고 기원해봅니다.
5월8일
공직에 근무하는 아들이 어버이 날이라 전화가 왔다
며느리가 00원과 합쳐 돈을 부쳐노라고..
고맙게 잘 쓸게,대답을 하고
내일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날로 정한, 둘째 토요일 올수있니..?
비상 근무라 바뻐서 올 수가 없단다.
말끝에,
야! 너 정신차려서 근무 잘해
요즘 공무원들이 썩은 정신 이라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것 아니니...?
불쌍한 젊은 청소년들을 무참하게 바다에 빠지게한 죄
'모두가 공무원이 연루가 되었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모두가 맞는 사실이다.라고' 하니...
잘 하고 있어요!
그동안 섭섭했던 마음을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모든 문제점이 공직에 있는사람들의 태만과 비리!
우리의 마음을 고통속에 빠지게한 세월호의 참사이다.
오늘의 뉴스에서 영화 배우인 전양자씨를 소환 한다고하는데..
어찌하여 그 사람들과 연루되었는지
낱낱히 조사하고 바로잡아야 할 일이다.
5월9일
시부모님 제사날을 둘째 토요일로 정한날
아침 5시 40분정도 일산에서 출발 그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그런지 ..
운전을 하고 어디를 다녀 온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과 기도를 하는 마음으로 아산까지는 한시간 40여분 소요
온통 집 둘레가 풀밭으로 변한 듯
살아가는 것이 늘 새롭지만 반복되는 상활속에서 움직이는 것 같음이다.
쉬고 앉아있을 정황도 없이 잠시 잔디밭..등 풀빼기를 한 후
제사를 지내기 위해 오전 11시에 천안 병천을 지나
막내 시동생이 사는 집으로 향했다.
시동생이 살면서 산소를 깨끗히 관리를해서 보기는 좋았지요.
그곳에는 하늘 나라로 먼저 간 둘째 시누이 남편과, 셋째 시누이가,
시 부모님과 함게 가족묘지로해서 외롭지 않게 함께있습니다.
제사를 매년 5월 둘째토요일로 정해
구남매의 자손들은 물론 시집 온 가족이 모이는 날입니다.
어디를 가던지 화제거리는" 세월호의 참사"
모두가 우울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어가네요...
우리가족들은 함께모여 천주교식으로 연도를 올리고
함게 식사하며 부모님께로부터 이어받은 신앙생활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구조되어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평화를 찾는날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함게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