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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만장(氣高萬丈)한 행동보다 겸손이 슬기로움에 가깝다. 본문

상식

기고만장(氣高萬丈)한 행동보다 겸손이 슬기로움에 가깝다.

복담이 2014. 3. 15. 14:13

 

 

 

 

기고만장(氣高萬丈)한 행동보다 겸손이 슬기로움에 가깝다.

 

맹사성(孟思誠-1360~1438-공민왕9~세종20-고려.조선의 명상)의 자는 자명/

, 호는 고불/古佛이며 널리 아려진 황희(黃喜)와 함께 조선 초기 문화를 이

룩하는 데 크게 기여한 명상이였으며, 청렴하기로 이름 높아 정승으로 있으면

서도 비가 새는 집에 살 정도로 소탈한 생활을 즐겼습니다.

 

어느 때 시골에 내려갔다가 주막에서 과거 보러 가던 선비와 같이 묵게 되었는

, 선비맹사성을 시골 늙은이로 잘 못 보고 말끝에 ''''을 붙이는 장난

을 하자고 했습니다. 먼저 선비가,

선비 : "영감은 어디까지 가는 공?"

맹사성 : "서울까지 갑니 당."

선비 : "무엇 하러 가는 공?"

맹사성 : "아들 집에 갑니 ."

이렇게 '''' 장난으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맹사성이 과거가 끝나고 합격자를 불러 보았는데, 사골 주막에서 ''''

이를 하던 그 선비가 보이자 문득 장난스러운 생각에 선비에게

맹사성 : "나를 알겠는공?"

선비 : (머리가 땅에 닿도록 엎드리며) "죽을 죄를 지었습니 당."

 

기고만장(氣高萬丈)하게 행동하느니보다 허리를 굽히는 것이 슬기로움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내게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자리보다 낮은 자리를 잡고, 남으로부터 '내려 앉

으라.'는 말보다도 '올라 앉으라.'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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