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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구루미 엉아가 "합천 해인사" 내사진과 글을 이렇게 바꿔 써보내셨습니다. 본문

경상도

구루미 엉아가 "합천 해인사" 내사진과 글을 이렇게 바꿔 써보내셨습니다.

복담이 2013. 12. 3. 11:04

 

 

 

 

 

 

 

 붉다 못해 토해내는 핏빛과 같은 단풍나뭇잎

 

 

 

 친구들 옹기 종기 나무아래 자릴 잘못 택했나봐요

 

 

 

 

온통 단풍 물결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환상이내요

 (다들 개구짐이 엿보여서 나도 끼고싶어져 주책스런  망구 ㅎㅎ)

 

 

 

가고싶고 만져보고 호미로 케어보고도 싶으네요 

 

 

 

 

아우님

떨어지는 잎새를 보며 아쉬움에

   했다라고

이 잎이 지고 설한풍 분 날 시린 나목 들

  어 델땐

아마 뒤안 길 모퉁이의 엉아의 마음도

애잔함에 적시어서 ...

 

옛 말에 고름이 살 안된다 라고

무 익한것 진즉 제거하려 했는데 

이제서야 내일

잘라 내려 들어 갔다 나오겠습니다

이대로 지나면 넘 오래걸릴것 같아

소식 전합니다

이 글을 받든 날 밤 엉아와 함께

컴 앞에 자리했는데

 그냥 접고 내려와 맘에 무지 걸렸습니다

 

목에 붙은 혹을

제거하는데 깊지 않아서

쉬히 치료하고 다시 연락 할께요  

 

음악과 함께 머물며 고향 품속 같은

 이곳을 떠나기 싫어 따로히 적지 못했는데

정성이 모자란것 같아 미안해요

많이 웃었습니다

아우님 해요

엉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