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이른봄 라일락 꽃나무를 바라 보면서...

 

 

 

라일락 꽃이  큰 라일락 나무 아래 몸을 숨기고

혼자 가녀리게 바람을 피해 꽃망울 올리고 있는 모습에서

"너는 왜 그렇게 살고 있니...?" 

나름대로 살아 가는 방법을 얻고 있는 라일락의 모습속에

내 삶의 방향을 생각 해 봅니다.

 

 

   

 

  

 

 

 큰 나무 아래 나즈막히 몸을 낮추고 햇빛을. 비를 받으려고

나름대로 얼마나 몸을 흔들고 이리저리 비집고 나가려고 안간힘을 썼을까요

바람이 세차게 불었을 때 부러지지 않으려고 가느다란 줄기로 얼마나 버티고 있었을까요

라일락 큰나무는 꽃이 하나도 피어나지 않았는데 나즈막한 작은 가지가 소담스럽게 한아름 아름답고 곱게 피었어요

크고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지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선물 하였지요

긴 겨울 추위도 이겨내고 눈 비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고 힘을 키워낸 가느다란 라일락 줄기를  바라 보았어요 

작은 라일락 꽃을 바라 보면서 각자의 어려운 삶을  나름대로 깊이 생각 해 보라는 의미와

작은 일상에서도 소중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을 찾기위해 이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2010.4.30.복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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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거 운 하 루 되 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