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가

봄의 향기가!     이제 겨울 내 꽁꽁 얼었던 계곡물도 봄 소식에  더불어 부지런이 녹아 힘차게 소리내어 흘러가고  겨울내 흰 눈옷을 입고 있던 나무들도        추운 환절기를 넘기고 흰 옷을 털어버리고 꽃망울을 한껏 부풀어 올리며 봄을 찬양 하는듯 따스한 기운을 맘껏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또한 새봄에는 모든 자연이 싱그럽고 풋풋한 내음까지 아름답게 다가오는 느낌 입니다.  근처에 있는 공원에도 가지마다  꽃 망울들이 움을   트고 있으며  서로 키를 재 듯이 방긋이 웃음을 머금는 날이 오겠지요    아마 머지않아 3 월이 오면 여기저기서 꽃들이  서로서로 아름다움을 속삭이고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줄것이라고 생각되며      이 화창한 봄의 향기를 즐기면서 우리들의 활력소를 삼아 보는것도 좋을까 생각 됩니다.

봄 햇살 속으로 글/이해인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