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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초겨울 속 가을 길을 걸으면서 본문

복담 사랑채

초겨울 속 가을 길을 걸으면서

복담이 2012. 11. 9. 21:03

 

잊혀진 계절 듣기/가사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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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이 오늘의 100점 요리는 닭찜이 었습니다.

맛나게 잘 잘 먹었니이다.ㅎㅎ 

 

 

 

 

철 없는 꽃좀 보아주셔욤!

이쁘지요!

 

 

 

 

 

 고운 은행잎 우수수 떨어지는 길을 사박사박 걸어보았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걷던지

도로 옆에 나무 잎들이 정말 이쁩니다.

걸으면서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 잎을 맞아보셨는지요...

이런 낭만적인 분위기는 어디를 걷든지요.. ^^ 걸어 보셔욤!

가로수 나무 잎들이 한창 떨어지는 요즘엔

걷기만 하면 맘껏 느낄 수 있답니다. 

별님이네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30분을  걸어보았습니다.

우아...! 우수수 떨어지는

노란 은행 잎이 머리위로 어깨위로...

도로마다 다른 분위기가 ...

양옆에 늘어선 나무들이라도

햇빛을 더 받은 곳에 단풍들이 이쁘구여!

나무 잎이 하나도 없이 다 쏟아내린 것이 있는가 하면 ..

사진 속처럼 이쁘고 이쁜 풍경이 아쉬워서

잠시 발을 멈추고 촛점을 맞추며 머물러 보네염! 

11월 중순을 맞는 초겨울 마지막 인사를

너무 곱고 우아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있는 비 소식을 알고나 있을까...

철없는 몇몇 나무들은

이제서 곱게 물들고  꽃을 피운 나무들도 있더군요..^^

비를 맞으면 기온이 내려가 초겨울 찬 기운에

모두들 고개를 숙이지는 않을까여..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하고 내년을 약속하며

사박 사박 낙엽 떨어진 길을 걸어봅니다.

2012년. 11월 9일. 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