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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서정주 詩와 국화꽃- 본문

명시

서정주 詩와 국화꽃-

복담이 2012. 10. 31. 10:47

 

서정주 詩와 국화꽃-

국화 옆에서 / 서정주

      -국화 옆에서-
      소리내여 읽어보시지요

      목소리 듣고 싶어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 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 오 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이 詩가 우리가 젊었을 때나

      지금 이나 우리 가슴에 와 닿지요


      - 국화 옆에서 / 서정주 -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아름다운 국화꽃 감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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