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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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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묘비명(墓碑銘) 읽는 재미

복담이 2012. 9. 25. 08:16

묘비명(墓碑銘) 읽는 재미

[중앙일보] 입력 2012.09.18 00:38 / 수정 2012.09.18 00:38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목사가 1970년대 미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 미국 기독교계는 통일교를 이단시(異端視)했다.
통일교의 교세 확산을 우려한 일부 세력은 문 목사의 약점을 캐기 시작, 결국 1982년 그는 탈세로 감옥에 들어가
18개월을 살고 나왔다.

 지난 9월 초 그의 죽음이 보도된 날 미국의 한 커미디언은 문선명 목사의 묘비에는 ‘The only things certain in life
are death and taxes.(인생살이에서 확실한 건 오직 죽음과 세금뿐이더라)’라고 새겨질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것은 미국 건국에 공로가 큰 언론출판업자이자 전기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벤자민 후랭클린의 유명한 말이기도 하다.

 서양에선 묘비명에 유머가 넘치는 글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공동묘지는 한국처럼 봉분이 아니라 작은
비석들만 잔디밭에 질서 있게 서 있거나 누워 있어서 공원 같은 인상을 준다. 그래서 한국의 공동묘지들과 달리 미국
공동묘지들은 대개 마을이나 도시의 한쪽 끝에 붙어 있다.

 며칠 전 동네 공동묘지를 산책하며 비석들을 둘러보았는데, 한 비석에 새겨진 묘비명을 보는 순간 확 웃음을 터뜨렸다.
거기엔 ‘I told you I was sick!.(내가 몸이 아프다고 그랬잖아!)’라고 새겨져 있었다. 그것 참 기발한 묘비명이다 생각
했었는데 알고 보니 2002년에 83세로 사망한 영국의 유명한 커미디언 스파이크 밀리건의 묘비명을 거의 그대로 베낀
것이었다. (밀리건은 sick 대신 ill을 썼다.) 밀리건 묘비의 글은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묘비명으로도 뽑혔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묘비명은 영국 극작가로서 1925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조오지 버나드쇼 의 것일 게다.

그는 자기 묘비에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이라고 쓰게 했다. 흔히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번역한다. 그런데 ‘우물쭈물하다’는 결단력이 없다는 뜻이므로 잘된

번역이라 할 수 없다. 정확한 번역은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이다.

 쇼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유머 감각이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한번은 한 여자 배우가 농담으로 “제가 만일

선생님과 결혼한다면 선생님의 두뇌와 저의 미모를 닮은 아이가 태어나겠지요?”라고 하자 “당신의 두뇌와 내 몸을

닮은 아이가 나오면 어쩌지요?”라고 응수했다는 일화도 있다.

 약 30년간 미국 TV 심야 토크 쇼의 황제처럼 군림했던 쟈니 카아슨은 자기 묘비에 뭐라고 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가 방송 중 광고가 나가기 직전 자주 하던 말 ‘I’ll be right back.(곧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쓰겠다고 말했다.

 미국 공동묘지에서 본 평범한 사람의 묘비명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102세에 죽은 사람의 묘비에 ‘착한 사람

들은 일찍 죽는다’라고 새겨놓았는데, 고인이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뜻 같아 웃긴다. 또 하나는 ‘일어나지 못해

미안합니다’인데, 고인은 아주 예의 바른 사람이었나 보다. 이것이 미국 작가 헤밍웨이의 묘비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들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학생(學生)○○○○○○지묘(之墓)’식의 전통적 비문을 버리고 서양식 묘비명을 쓰는 경우가 늘어난다

고 한다. ‘걸레스님’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졌던 중광 스님 묘비에는 ‘에이 괜히 왔다 간다’라고 적혀 있다 한다.

시인 천상병의 묘비에는 그의 걸작 ‘귀천’의 한 구절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가 새겨져 있다 한다.

한때 간첩사건 연루 혐의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고, 이렇다 할 직장도 가져본 일이 없어 평생 어렵게 살았을 그가

하늘로 돌아가 이승이 아름다웠다고 전하겠다고 한 것에 진한 감동을 느낀다.

 이런 감동과 유머가 담긴 묘비명이 운명 직전에 떠오른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묘비명을 생각해 본다는 것은 자신

의 삶을 되돌아본다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나는 과연 유머와 감동이 있는 삶을 살았는가.

조화유 재미 칼럼니스트·소설가

Wellaging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잉(Welldying)'이라고 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이라고 합니다.

[웰에이징(Wellaging Manual)]의 저자 박상철 교수는 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변화라고 합니다. 그는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움직이라. 적응하라. 정확하라. 느껴라. 생각하라”입니다. 의미있는 진단입니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이 있습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리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라고 했듯이

늙어가는 시간은 길고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가는 일이다."라고

앙드레지드가 말했듯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웰에이징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과의 관계가 중요

합니다. 나이 들면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째는 질병입니다.

둘째는 고독감,

셋째는 경제적 빈곤,

넷째는 역할상실입니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모세는 80세에도 민족을 위해 새 출발하였습니다.

갈렙은 85세에도 저 산지를 달라고 열정을 가졌습니다.

노년기에도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통계에도 노년기의 뚜렷한 업적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썬샤인 잡지에 의하면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세부터 70세 노인들에 의하여 이루어 졌고 23%는 70-80세 노인,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약 64%가 60세 이상의 사람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쓴것은 여든살 때였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을 완성한 것도 여든이 넘어서 였습니다.

다니엘드 포우는 쉰아흡살이 되어서야「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쉰일곱 살 때「순수 이성비판」을 발표했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일흔살 때 완성했습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古稀)의 나이를 넘어 불후(不朽)의 명곡을 작곡했습니다.

렘브란트나 모네의 그림, 예이츠의 문학에서 걸작으로 손꼽히는 것들도 그들의 생애의 만년에 가서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아인쉬타인이나 쉬바이쩌 역시 노경에서도 창조적인 일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으로 인간관계에 있어 웰에이징을 하려면 나이가들면 들수록 모든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가져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가져야 합니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한 조사를 했답니다.

조사 결과 인생에서 실패한 이유가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5퍼센트에 불과했답니다.

나머지 85퍼센트는 잘못된 인간관계라고 꼽았답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에고이즘)가 강해집니다. 노욕이 생깁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폭군 노릇을 하고, 자기 몰입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초라할 뿐입니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 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면 들수록 초라해 집니다.

2. 일 중심,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 그러나 다른 사람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4. 가장 좋은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신앙 중심의 인간관계입니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신앙 중심의 대인관계를 가지면 웰에이징 할 수 있습니다.


-----Original Message----


Men - A woman's perspective


My husband and I divorced over religious differences
He thought he was God, and I didn't.

Husband throwing darts at his wife's photo and not even a single one hitting the target...
From another room wife called the husband: "Honey, what are you doing?"
Husband: "Missing you..."

THOUGHT FOR THE DAY...
Women are like phones:
They like to be held, talked to and touched often.
But push the wrong button and you're disconnected...

Difference between 'complete' and 'finish'...
People say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COMPLETE & FINISH. But there is...
When you marry the right one, you are COMPLETE.
And when you marry the wrong one, you are FINISHED.
And when the right one catches you with the wrong one, you are...COMPLETELY FINISHED!

There are 3 kinds of men in the world
Some remain single and make wonders happen.
Some have girlfriends and see wonders happen.
The rest get married and wonder what happe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