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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허튼재 교장선생님의 메일 본문

북유럽

허튼재 교장선생님의 메일

복담이 2012. 9. 9. 00:32

복담이님의 북유럽 여행기의 사진과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

내가 여행했던것 사진 몇장이 있어서 복담이님에게 보냅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그냥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이 암석 교회는

암반을 폭파해서 뚜껑을 씌운 교회로 1969 년 건축 공모전에 당선된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바위산에 만든 교회 이다

 

사진 앞에 보이는 이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가 키대로 나란히 세워진이 모습이 아름답다 ..... 그 아래에 오르간이 작게 보인다.....

 

 

 

얼른 이 건반에 앉아서 멋지게 한국의 애국가를 연주 했으나

그만 안타깝게도 소리가 나지 않았다

 

나같이 실력 없는 연주자에게 이 악기를 연주하게 할수는 없었겠지......ㅎㅎㅎ

나도 크리스챤 인데 .....ㅎㅎㅎ......누가 그랬을까 ....

 

물론 이 교회 목사님이 아무에게나 개방하게 할수는 없었겠지....

핀란드 국민은 거의 100% 개신교 중의 하나인 루터교회 교인들이다

물론 이 교회도 루터 교회 이다

 

 

 

 

위의 그림은 이 암석교회 천장 이다

둥근 동판으로 교회 천장 중앙 부분을 만들었다 ...

그 가장자리로는 유리로 천장을 덮어서 빛이 넉넉히 들어 오게 만들었다

특별한 치장이 없었으나 처음보는 교회 천장이라 오래 잊혀지지 않는다

 

 

 

이 교회에는 일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

모두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박는다 ...

내가 평소에 바르게 살지 못해서 그만 교회에 들어 오다 보니 얼었다 ...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동으로 미소를 머금던 나 인데 ...

이렇게 얼은 것을 보면 내의 죄가 다른사람 보다 매우 많은가 보다 .

 

오늘 다시 반성 한다.....^*^.....

바르게 살고 이쁘게 살아야 겠다

그래서 다시 예전 처럼 미소를 날리며 살아야 겠다 ...

 

이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이 교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돈을 냈다

어느 나라 어느 교회에서도 화장실에서 돈을 받는 것을 처음 보았다 ....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사진이 보였습니다 .

여러해 전에 이곳 시드니에 갔을때 이 하버브릿지 무지개 다리위로 걷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물론 떨어지지 않게 고리를 낀 줄을 매달고 가기에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게 걷고 있었지요 ....

당장 뛰어 올라가서 같이 동참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그만 포기 했었지요 ....

이 사진을 우연히 보고 다시 그때를 떠올리면서 언제 기회가 되서 간다면

내가 꼭 올라가 보리라고 다짐을 해 보았답니다 ...


다리 뒷쪽으로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네요

반반에서 한쪽에 1 %가 가면 그 1 %가 간 쪽으로 기울지요

복담이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그 말은 이해인 님의 말이기도 하지만

그 말을 두번째로 실천 하는 사람은 바로 복담이님....

그 복담이님을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 하는 것은

바로 작은 1 % 로 생각과 생활을 행복으로 만드는 여자이기 때문 이지요

내가 복담이를 알게 된것은 나에게는 인생의 전환점 이지요

나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복담이의 모든 생활은 바로 복담이표 이지요

카메라 앞에서도 ..

옷차람 에서도

남을 대접함에 있어서도

가장 근본적인 생각과 가슴에서도

역시 복담이만의 복담이표....

201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