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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신정호 생태공원 본문

충청도

신정호 생태공원

복담이 2011. 8. 13. 20:49

 

 

 

충남 아산 신정호 생태공원 (8월 7일)

 

 

 

연꽃단지를 지나서 생태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입니다

 

 

신정호 상류이지요

 

 

 

호수가를 걷는 기분이 매우 양호!

마음도 ,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피는 꽃이 아닌 줄 알고 있었는데.....

 코스모스가~~

 

 

활짝! 흐드러졌네여~~~~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리지어 함께 어울려 피어 있기 때문 같습니다. (복담이 생각)

여리고, 애잔하고, 곱고 고운 모습을
보여 주어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ㅎㅎ

모든 꽃의 시조가 코스모스라고 하더군요.
원산지가 멕시코라고 하고 꽃말은 소녀의 순애,

붉은 색은 애정, 백색은 순결을 말한다네요...
예전에는 뜻도 모르고 가을에 제일 모여 있기 좋은 장소가
바로 코스모스 밭이기 때문 이었습니다 하하하하

 
 
 

 

 

 

 

 

 

따듯한 돌 위에 걸쳐저 있는 나무수국 꽃이

다른 위치에 있는 꽃보다  빨리 피어나는가 보아요~~

따듯해진 바위가 찜질방 같아서겠지요 ㅎㅎ

 

 

 

 

 

 

꽃잎 모양이 보스럽고 풍요러워 보이시죠~~

 

 

 

 

꽃을 바라보고 사진을 담노라니...

마음도 무척 풍요롭구요,

 福이 내게만 주어지는 기분도 얻습니다 ㅎㅎ

 

 

 

 

 

 

 

 

 

 

느티나무 정자 아래에서 젊은이들은 나름대로 더위를 식히며,

 즐거움을 찾는 모습들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모과나무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올려 보다가 벌집을 발견~~

 모과나무 끝에 왕벌 집 보이시죠~~

 

 

좌측 아래에  아~으으~~ 벌들이 보여요~~~

그런데 파리같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ㅎㅎ

이때에 비가 부슬 부슬 내렸어요~~

 

 

 

 

 

 

 

 마가목에도 열매가 주럴주렁 ~~

빨갛게 익으려나 봅니다

 

 

 

 

 

 

 

 

 

 

 

 

 

 

 

개쉬땅나무

 

 

 

 

 

 

먹거리가 많은지요~

많은 왜가리들이 모여있습니다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새를 ...

갑자기 셧다를 눌렀지만 너무 작게 보입니다 ㅎㅎ

 

 

 

 

 

 

 

 

 

 

 

 

 

 

 

 

 

 

 

 

 

 

 

 

 

 

 

 

 

 

 

 

 

걸으면서 읽고 싶은 글들을 담아 왔습니다

 

 

 

 

 

 

 

 

 

 

 

 

 

 

 

 

702

 

 

맑은 하늘, 뜨겁지만 환하게 비추어주는 햇빛이 매우 기다려지는 요즈음에는,

어릴적  내고향 강원도의 저녁 마당이 더욱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멍석을 깔아 놓구, 모기 불은 구석진 곳에 쑥으로 지펴 놓구요,

저녁 식사대신  옥수수, 감자 ...그리고 감자로 만든떡과 부침개...

그때는 해만 넘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었지요 ~

에어컨, 선풍기 , 얼음,냉장고도 없었는데요,

그렇게 더워서 불편한 것도 몰랐구요,

시원한 음식도 아닌 김이나서 뜨거운 음식을 드시면서

간간히 부채를 흔드시는 어르신들...

이제는 조금만 더워도 선풍기를 찾고 싶고,

더운 김이 올라오는 음식을 먹으면

이마에 당연히 맺혀 있는 땀을 못견뎌하구요.

모든 생활이 기계를 필요로 하고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하늘의 햇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잦은 비를

기계로 줄일 방법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일 ,야채는 물론 벼들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을 시기가 되어가는데...

이렇게 잦은비로 인해 빈 쭉정이가 될까 염려가 됩니다.

생태공원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양 옆에 있는 표지판에 글을 읽습니다.

많은 시와 좋은 글들이 있습니다.

아래 끝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문화대국" 지나치시지 마시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문화의 힘을 무척 강조하십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 이시간에도

하늘에서는 무섭게도 비를 뿌리네요...

 2011년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