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수의 백연, 홍연단지( 2011년,8월 6일)

 

아산 신정호의 연꽃단지 

 

 

 

 

 

 

백연 한송이가 우아하고 곱습니다.

 

 

 

 비를 몰고 오려나봅니다...

 바람이 갑자기 연잎의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홍연  꽃이 바람에 어지러워 꽃잎을 풀어 제치고,

정신없이 이리저리 흔들고있었요.

 

 

 연꽃 송이들 연잎 속으로 모두 숨었어요....

와~~아!! 정말 동작이 빠르네요~~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또!고개를 들어요~~

 

 

 

정말~ 신비롭기만 하구요,

연꽃들은 바람을 볼 수 있나 봅니다.

 

 

 바람이 불때는 흐트러져 있다가 바람이 자자들면,

고개를 똑바로 세우기를 반복하네요...

 

 

지금은 바람이 불어오는 중....ㅎㅎ

 

 

저도 바람과 연꽃과 연잎들과 친구하려구요~~

제 뒤에 있는 연꽃은 바람막이가 있어서 활짝 웃고 있을테지요....

갑자기 웬! 병풍이야...ㅋㅋ  

 

 

나무로 정교하게 기계가 아닌,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낸  농기구, 

가까이서 살펴보니 무척 잘 만들어졌습니다. 

 

 

 

물을 퍼 올리는 기구랍니다.

네모난 곳을 밟으면 돌아가게 되어 있어요.

돌면서 물을 퍼 올리나 봅니다.

 

 

 

 

우아하고 순결해 보이는 백연들이 바람을 타고, 

연꽃향을  달콤하게 뿜어내며~

코를 자극하고 간지럽히네요.

 

 

연꽃들이 함께 모여  여기저기 향을 뿌려주고 있어요.

홍연 보다는 백연이 더 향기롭습니다.

 

가까이 다가서서 향기에 취해봅니다

와우~~ 정말! 정말!

이럴때는 ~~ 어떻게 표현을 할까요...

이렇게 행복할 수가...

 

 

 오늘 밤에는 연꽃 봉오리에서 

선녀가  살며시 나오지는 않을까요... 

 

 방금 꽃잎을 열은 것 같습니다

 

 

 

 봉오리 일때가  향기가 더 강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달콤한 맛이 강하구요~~ㅎㅎ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짙은 향기가...

온몸에 뿌려주고,담아 주기도 합니다.

 연꽃 향기에 취해 복담이 기분도 아으으~~! 

넘넘~좋아지구 있어요~~~~

 

 

 

 홍연 아가씨 방가워요~~

 

 

귀여운 부처꽃 아가씨 안녕~~~

 

 

어머머! 이런모습 보셨나요~~  

꽃잎이 없어도...또 다른 모습~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어요.

 연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고 어르신이 지나가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꽃,잎,줄기, 씨앗, 뿌리... 모두가 식용으로, 약재료로...

 

 

 

노란색 꽃 황연은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먼 나라에서 온것은 아닐런지요...??

 

 

보이시지요~~~

노란빛의 황연 꽃 봉오리가 정말 예쁘네요~~

 

 

 홍연이 제키보다 크고 튼튼하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호수가 신정 호수랍니다.

지속적으로 비가와서 그런지 맑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호수가 수초들도 군락을 이루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중년의 부부가 비가 많이 내릴까...

염려를 하시면서 잠시 삶의 무게를 내려 놓으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시는 듯 오붓해 보이십니다.

 

 

  내 짝궁은  주차장으로 차를 이동시키려 떠나고...

나는 이곳 연꽃단지부터 걸으면서 사진여행 ~

 

 

 

 

 

 

 바람개비가 빙그르르르~~~~~~

한참을 바라보니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ㅎㅎ

 

 

 거미가 땅 아래로 내려오면

어둠이 시작 되는 것이라고 그러지요~~

줄을 쳐놓고 열심히 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네요~~

 

 

 비가 뿌려서였는지... 모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가로워 좋습니다.

그렇지만 비가오면 우산을 준비하지 않아

저 오두막에서 기다릴 수 밖에요...

 

 

 

 

 

 

 

비가와도 좋아요~~

금불초와 나비와 놀구 갈꺼다~~

 

 

자신만만! 걱정없어요~~비가 많이 오면...

연잎 우산을 만들어 볼거에요.ㅎㅎ

 

 

 연잎 가까이 가려는데...

이 무슨 앙상한 시추에이션~

메뚜기떼들의 습격현장!

정말 많습니다~ 사진 속에만도 20여마리가 넘을걸요....

보이시죠~~ 징그럽고,놀랬습니다.

 

 

수초들을  줄기만 남기고 잎은 다 먹었습니다.

한발짝~ 가까이 가자마자~~ 수백마리가 뛰어요!

에그에그~~몸이 근지럽습니다...

윗부분에 많이 붙어있지요~~

 

 

앙상한 줄기 사이에 숨어있는 메뚜기 떼들...

자세히 살펴보셔요~~

 

 

 메뚜기들이 식성이 좋은가 봅니다.

 

 

 이제 바로 옆쪽 튼실한 수초 가까이 이동 하려나 봅니다.

 

 

 수초 위로 오르려고...

 줄기 아래에서 올라 옵니다.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대도,

숨지를 않고 당당하게 붙어있어요~~

 

 

맵씨있고, 단아하고~  

우뚝! 아름다운  홍연~

 

 

우아한 자태를 뽐내기라도 하듯 당당한 홍연...

 미스 홍연 대회에서 우승이라도 하려나 봅니다 ㅎㅎ

 

 

 

 싱그럽고~

 

 

 

 우아하고~~

 

 

아니 이녀석~

언제 이곳으로 뛰었을까요~!!

 

 

'지가요~~고층 연잎으로 이사했습니다요...허이~ 허이허~'

생김새도 맵시가 나는 메뚜기 총각이네여~~

 

 

연잎이 이런 모습으로 차츰 잎을 펼치는가 봅니다

정말! 멋진 예술입니다 .

쭉쭉빵빵!! 멋지고~ 품위있는...

 연들만 모여 사는 세상같습니다~~ㅎㅎ

 

 

이 멋진 연꽃밭 세상에서~

팔을 쭈~욱~~쭉!  펴고....

자화상을 기념으로 남기렵니다~ ㅎㅎ

 

 

둥근 연잎 아래로~~비가오면 요렇게 ...ㅎㅎㅎ 

그리구요~~자화상을 혼자 해결했는데요...

정말 잘~ 찍혔죠~~!

 

 

비가 지나가자...

 원두막에서 신나는 음악 잔치가~~~~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흐뭇)ㅎㅎㅎ

 

와우~~~!!

제 키보다 모두 큰 홍연들...

오늘의 미스홍연의 우승자~~

다소곧이 인사를 ~~감사합니다.

빵파레 우려줘야죠~~호호  축하혀요~~짝짝짝!!! 

 

 

미스 홍연대회를 끝마치고... 메뚜기 손님들과도 안녕하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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