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시조비 ... 신정호 조각공원 ...2 본문
이 대목에서는 지피지기 백전불패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1594.9.3 갑오년)
갑자기 소나기가......
하루전에도 이곳에 다녀갔습니다.
서해 바다에서 삽교천,성구미 (현대산업) 개발하는 곳...
무척 커다랗고 웅장한 건물들이 많아서 사진도 많이 담았는데요...
물론 2GB 저장공간이 없다는 표시글~
갈아 끼우느라고 빼서 잘못 두어 해변가에 떨어져 날려 보냈다네요..
너무 아쉬워 이곳을 다시 찾아 지금의 사진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빗방울이 떨어져 남은 조각들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말입니다 ㅎㅎ
제가 사는 시골 집인데요,
각종 벌레,개구리, 뱀, 고라니, 멧돼지가 자주 놀러와요ㅋㅋ
.
우리는 아산 인주면 시골에 천여평의 산으로 된 터에,
예전에 우사였던 곳을 개조 리모델링을 해서 현재 15년째 살고 있지요.
그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삶의 터전이 된 첫째 이유는,
시어머님의 치매치료 효과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시골에 사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시골로 이사를 해서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은
쥐들의 반란 이었습니다.
쥐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우사에 벼와 곡식을 넣고 전 주인이 거두지 않고,
창고를 방치했던 터라,
서생원들은 우리가 싫었던 것입니다.
뭣이든지 물고 뜯고 쥐와 전쟁이...
이렇게 힘들고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지요.
그래서 누가 시골에 가서 살게 된다면,
문 단속 잘 해야한다고 일러줍니다.
물론 돈을 많이들여 지은 집도...
다를바 없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이웃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
잘 지어 놓구 사는 집도 별 다를바 없더군요...크으윽~
지금은 검은 고양이가 잘 처리해주고,
처방도 여러 유형으로 연구했으니까요....
이제는 시어머님 하늘길 가시고...
매일 일과처럼 잔디 밭을 매어주시며,
제일 소일 거리로 즐거움을 표현 하셨던 잔디밭은~
남편의 휴가중의 일과 거리로 되었습니다.
토,일요일과 합쳐 5일간의 휴가 중에는,
장마철에 시골집 정리 정돈과 풀을 깍는일...
무더운 여름 장마 속에서는 중벌이라고...
남편은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아들이 둘이 있어도 도움을 받고 살지를 못 하니까요...
삼일동안 나누어서 풀을 깍고, 잔디를 깍고 ...
아쉬움이 남아서 휴가라고 아산에 있는,
신정호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삽교호와, 성구미, 서해 바다와는
30분 내에 있는 거리라서요...
늘 자주 다니기는 하지만요.....
모처럼 외식도 할겸,
산골 할아버지, 할머니 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휴가기간 내내 소나기가...
오락 가락 그쳐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오늘도 잔득 흐린 날씨에 빗방울은 ...
저는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어디를 간다면 아직은 귀찮은 것 보다,
마음이 붕~~ 아니 방방!! 뛰고 싶다구요...
오늘의 메뉴는 아구찜~~
와! ~~ 제일 좋아하거든요...
우중이라도~잘~놀구 우산을 받쳐들고 다니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오늘의 메뉴 아구찜도 잘 잘~ 먹구요~~~
사진을 담고 공원에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비가오면 이동하고...
이렇게 휴가를 함께 마무리하고 힘들게 느껴진 몸과 마음을,
가장편히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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