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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은행 본문

복담의 화원

은행

복담이 2021. 8. 25. 20:25

은행은 암,수나무가 있답니다

우리집은 암나무만 두 그루가 있어요

수꽃이 어디에서 날아 오는지 몰라도

은행은 알이 굵고 탱글탱글 많이 열렸어요

 

 

은행나무는 30년이 되어 가도

크지 않고 작습니다

 

 

 

아직 8월 하순이지만요

9~10월까지 커지겠지요

 

은행의 좋은 점은 벌레가 없다는 것이죠

봄부터 여름까지

은행잎은 부채 모양에

짙은 녹색으로 파랗고 싱싱하지만요

노랗게 단풍이 들때는 아름답고 우아해요~

독성만 없다면

어떤 요리를 만들어서 먹구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곱고 이뻐요 ㅋ~

 

 

 

작은 나무에  주렁주렁 은행이 더욱 커져갈 겁니다

 

은행은 늦가을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추워질 때 주워 모아

큰통에 넣어 장화를 신고 밟으면서

껍질을 벗겨 내면 잘 벗겨지구요,

우엑~어지러운 냄새가 덜 나더군요

은행을 구우면 맛이 있는데요

껍질은 독한 냄새가 나는 거 잘 아시죠!

 

 

 

은행나무 아래

호박넝쿨에 입추가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자

호박꽃이 떨어지지 않고 잘 열립니다

 

 

 

은행암꽃 / 네이버 자료참고

 

은행수꽃 / 네이버 자료참고

 

 

수꽃이 피는 은행나무가

10리 밖에 있어도 수꽃이 날아와

열매를 맺는 답니다

집 서쪽 방향에 있는 은행나무이지요

 

동편에 있는 은행나무는

4년 전에 바람에

큰 나무가 쓰러져 부러졌었는데요

지금은 은행이 주렁주렁

땅에 닿을 정도로

작은 가지까지 많이 열렸습니다

뒷동산에도 100년이 된 나무에

은행이 많이 열리는데요

은행이 무척 작습니다

작은 나무일 때

은행이 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