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결심 본문
나의 결심은 기도였습니다
자신을 태우면서
주위를 훤하게 밝혀주는
촛불을 멍하니 바라보노라니
이제 한 주일 정도 남은
며칠의 시간이 더욱 소중히 느껴집니다
해마다 성탄절을 마친 후
느끼는 감정은 매번 같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모든 것을 집안에서 해결을 해야 하기에
어디에 앉아 있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생각에 몰입 하다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좀더 열정적으로 살아갈 것을 ...
그 때에는 이렇게 했더라면...
마땅히 갈 곳에 왜 토를 달고
가슴 아프게 했었야 했는지...
따듯하게 감싸 줄 것을 냉정하게 내쳐야만 했을까...
사소한 일을 크게 과장을 해야 했는지...
작은 일에도 버럭 화를 내며 해결을 하려고 했을까...
여러가지 일들이 영상처럼 또렷이 지나 가면서
잠시 반성을 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는 물론 코로나에 갇혀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꽁꽁 묶인 듯 여유 없는 생활로..
그럼~~~ 내년에는 번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을 살펴야 할텐데...
과연 다짐을 한 것 처럼
새롭게 새해를 맞이 할 것인가...
조금은 두렵기까지 하네요~
나이를 먹는 만큼 내 생활도
한층 비례 해 나아가면 좋으련만...
오히려 뒷걸음으로 나가는 후진의 생활이라니...
그동안 새해를 맞이 할 때 마다
반성하고 결심한 모든 일들에서
발전해서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네요
이제까지 걷치레의 생활 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좀더 순수의 세상에서 한가지 만이라도
확실하게 자랑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재 도전 해 보겠다는 결심입니다.
나로 인해 아퍼하는 사람들보다
치유했다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기도하면서 또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렵니다.
2020년 12월 26일.복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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