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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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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공간

마음밭에 무얼심지

복담이 2017. 11. 2. 23:06
 막돌이 좋은 이유 



설악산 끝자락에 석공예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작업실에는 
강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막돌만 쌓여 있었습니다.
사람이 물었습니다.
"화강암이나 대리석 같은
고급 돌이 더 멋지지 않나요?
"허허허 그야 그렇죠, 하지만...
고급 돌로 꽃병을 깎으면 
꽃 보다 꽃병에 눈이 먼저 갑니다.
그러나
막돌로 깎은 꽃병은 
꽃이 드러나도록 자신을 낮춥니다.
제가 막돌을 더 좋아하는
이유이지요..."

/ 최영순 (마음밭에 무얼심지?) 중에서 

 

 마음밭에 무얼심지? 


 아버지가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을 테고
    어머니가 없었다면 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우리는 생명을 받았고
    어머니로부터 우리는 육체를 받았습니다.
    양쪽 어깨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고
    높디높은 수미산을 수백 번 올라도
    그 은혜에 다 보답할 순 없을 것입니다. 진실로..
     / 부모은중경

 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십시오. 
     / 숫타나파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답니다.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 데서 생긴답니다.
     / 숫타나파타
 
 어리석은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 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고
    대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합니다.



고무신 한 켤레가 두려운 까닭

물새는 고무신을 버리고 새 고무신을 샀습니다.
물새: 스승님. 새 고무신 예쁘죠?
스승: 이런 녀석허군!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거냐? 
      새 고무신을 사게!
물새: 스,스승님... 너무 하십니다요... 
      겨우 오천원짜리 고무신 한켤레 가지구...
스승: 쯧쯧쯧... 어리석은 녀석 같으니라구! 
      고무신 한 켤레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모르는구나!
스승: 새 고무신을 신다보면 저절로 새 양말을 찾게 되고 
      새 양말을 신다보면 자연히 새 옷에 눈이 가게 되느리라.
스승: 뿐이겠느냐? 새옷을 입다보면 마음도 슬며시 들떠서 
      자꾸 들락날락하게 되고 거울을 봐도 한번 더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너의 마음공부도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겠냐?
스승: 그러니 어찌 고무신 한 켤레가 두렵지 않겠느냐!
물새: 스,스승님... 으앙~ 잘못했쩌요
 공부하는 스님과 술파는 여인
공부하는 스님과 술파는 여자가 나란히 이웃해 살았습니다.
스님은 열심히 공부했고 여자는 열심히 술을 팔았습니다.
여러 세월이 흐른 후 두사람은 한날한시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무간지옥에 떨어졌고 여자는 극락에 갔습니다.
마음속으로 진정 부러워 했던 게 서로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스님: 아... 부럽다... 맛있는 술에다가 어여뿐 여자... 
      춤추고 노래하고 얼마나 신날까...
여자: 아... 부러워... 새벽마다 예불드리고 꽃을 바치고 
      경전을 읽고... 얼마나 행복할까...
 웃는시간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때
TV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는데 23년 정도. 일하는데 26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가는데 약 3년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년? 2년? 3년? 놀라지 마세요.
하루 열번 웃으면 약 5분.
평생을 다 합쳐봐야 겨우 88일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열번 웃으세요?
 개구리와 닭
제자:스승님.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스승: 제자야. 연못의 청개구리를 보아라. 
      입이 닳도록 밤낮없이 울어대지만 
      그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스승: 하지만 닭은 새벽녘에 두어번만 울어도 
      모두들 그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지 않느냐?
스승: 그러니까, 말이란 쓸모있게 하는게 중요한 법이다.




낮은 곳에 있어봐야 
높은 데가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되고
어둠 속에 처해봐야 
햇빛이 눈부심을 알게 되며
고요함에 빠져봐야 
바삐 움직이는 게 번잡함을 알게 되고
침묵을 즐겨봐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

 / 채근담





 Stone Art 













[출처 : 아이디어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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