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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나무 위 장수벌집 본문
복담의 화원
다래나무 위 장수벌집
복담이
2017. 10. 19. 17:08
키위나무를 화분에서
5년동안 키우다가 땅에 심은 후
기후변화였는지요
10 여년은 꽃만 피우다 지고
토질 문제였는지 몰라도
8년전 부터
반은 작은 키위처럼
반은 산에 참다래처럼 열었어요
어느 해부터
참다래 나무로 변해서
산속 깊이 가지 않아도
참다래를 잘 땄어요
참다래를 쉽게 먹을 수 있어서
효소도 만들고 가을이 되면
수확하는 기분도, 나눔 잔치도
재미가 쏠솔했었는데요...
올해는 장수벌 한테
다래나무 영역을 뺏겼어요
대산 노랗게 물드는
다래잎을 보며
장수벌 집을 바라보며
기쁨을 얻습니다.
2017년 10월15일 일요일,복담
새집도 있구요
올해는 장수벌에게 뺏긴 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