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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그 겨울의 시 박노해(1957~) 본문

친구와 동창들

그 겨울의 시 박노해(1957~)

복담이 2016. 1. 29. 14:31



그 겨울의 시

                박노해(1957~)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 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찬바람아 잠들어라 해야 해야 어서 떠라

한겨울 얇은 이불에도 추운 줄 모르고

왠지 슬픈 노래 속에 눈물을 훔치다가

눈 산의 새끼노루처럼 잠이 들곤 했었네.


"옛 어른들이 아주 추운밤을 온몸으로 겪었기에

거지와 떠도는 문둥이가

추운 겨울밤을 아무사고 없이

지내기를 걱정하는 모습이 생각나 보냈어"--(염규태 보내 준 글을 복담이 옮김)





염규태 친구가 보내 준 멧세지

살롬~ '작년에 겨울왕국 겨울왕국 하더니

결국 많은 적설량과 한파도 몰고 왔네

겨울왕국 스토리가 해피엔딩이듯

올해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날씨가 추워지면 없이 사는 사람들만 고생한다네

이런 추위에 견딜수 있는

우리들이 지닌 조그만 여유로움 감사한 일이지

 하나님께 늘 감사를 까먹어



규태 친구가 복담이에게 전해준 멧세지 중

기분이 좋아서 올려 보겠음

칭찬은 늘 들어도 기분 좋구,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네~히히히

"늘 명랑하고 긍정적인 너의 삶이 우리 친구들의 복이지~"

1월26일 규태 친구가



친구, 고마워!

어떻게 이런 말을 문자로 써서 보내 줄 수가 있었는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바로 축복이구나!

바로 이런 문자를 받고

행복해하고

기뻐서 헤벌쭉~

좋다! 정말 좋다야! 

오늘은 친구들에게

나도 칭찬의 문자를 넣어 볼걸세!

고마워 친구!

건강해 친구!

행복하길 친구!

1월29일 복담씀


ㅎㅎ~ 규태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