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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가을비 낭만속에 월악편션에서 멋진 만찬을~ 본문

충청도

가을비 낭만속에 월악편션에서 멋진 만찬을~

복담이 2014. 10. 25. 18:23

 

 

 

 

 

 

가을비가 이틀째 여름날처럼 주룩주룩 가을장마 비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정한 숙소는 월악산 초입에 있는 월악팬션입니다

월악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무섭도록 유속이 빠른 속도로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겁이나는걸요...

'오늘 밤에 편션에서 짐을 챙기는 것은 아닐까....라구요~^^

마음을 가다듬고 아아으잉~ 모든 잡생각을 곱게 접어두고,

흩어진 낙엽을 사진에 담으면서...

오늘같은 날이 더없이 아름다운 추억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단풍들을 모아 모아 추억을 엮어 담습니다.

우리들의 친구들은 더욱 상기된 표정으로 맛있게 음식을 나누며

가을비 속에 우정을 나누고,즐기고, 마냥 웃음을 폭팔시킵니다.

룰루랄라~푸하하~ 하하하~호호호~깔깔깔~~

비가온들 걱정이 들겠습니까?

우리들이 함께하는데요.

가을비도 속삭이듯 이쁘게 낭만적으로 적당히 내리고

흩어진 낙엽 카페트는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마음을 달콤하게, 따듯하게, 풋풋하게~~ 아앙!

아름다운 색채를 마주 할때마다 눈의 동공이 커져갑니다.하하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모습까지 아우러져 더욱 멋진 공간이 되어갔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친구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듯하구요,

이렇게 1박2일 모임을 하면서 더욱 깊은 우정속에

노후를 이야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이시간이

더 없는 축복같았습니다.

우리들은 10대에 교복을 깔끔하게 입고 학교를 다닐때 만난 친구들이걸랑요~

이제 60 중반을 향해 이렇게 변해가는 모습 속에서

오늘 하루도 월악산에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바라보고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돌아보고 많은 추억을 엮어가면서 정말 소중히 보냈습니다.

늘 행복하게, 건강하게 서로의 안부도 자주 전하면서

멋지고 축복 된 나날 이어이어 나가자구요!

10월21일, 가을비 온 멋진날에, 복담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