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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 김소월 본문

명시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 김소월

복담이 2014. 10. 9. 21:58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 김소월

          하소연하며 한숨을 지우며 세상을 괴로와하는 사람들이여! 말을 나쁘지 않도록 좋이 꾸밈은 닳아진 이세상의 좋은 버릇이라고, 오오 그대들!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두세 번 생각하라 우선 그것이 저부터 미찌고 들어가는 장사일진댄. 사는 법이 근심은 못 가른다고 남의 설움을 남은 몰라라 말 마라, 세상 사람은 세상에 좋은 이름 좋은 말로써 한 사람을 속옷마저 벗긴 뒤에는 그를 네 길거리에 세워 놓아라, 장승도 마치 한가지. 이 무슨 일이냐, 그 날로부터 세상 사람들은 제가끔 제 비위의 헐한 값으로 그의 몸값을 매마자고(금을 매기자고) 덤벼 들어라. 오오 그러면, 그대들은 이 후에라도 하늘을 우러러라, 그저 혼자 설거나 괴롭거나. (소월시 전집1978년 출판 성공문화사)

           

           

          마음 속깊이 간직했던 말을 쏟아내어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미찌지않고 좋은 일이 발생한다면야...

          시원하게 다하고 싶지만요..

          담아두고 삭히고, 지우고

          좋은 일로,좋은 말로

          오늘도 꾸욱 참아내고

          좋은 말로 지내봅니다.

          좋은 명시를 읽은 후, 복담이의 생각

           

           

           

          10월9일,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복담이는 아름다운 한글을

          이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

          오늘의 결심-1

           

           

           

           

           

           

          미래에 주인공들의 절도있는 태권도시범

           

          한마음 운동회에

          초대되어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운동에 참가도 해보며 ...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대화중

          남의 행동을 보고

          나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해봅니다.

          결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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