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황새의 휴식 본문
황새가 둑길을 걸어가네요
둑 아래로 내려옵니다 생각하는 목표가 있었나봐요
목이 말라서 였나요
물을 마시고 방향을 틀어 몸을 돌리네요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고 생각하나봅니다
목을 길게 빼고 먼곳을 봅니다
인기척에 놀래서 날아가고 있어요
놀란 모습을 알게 됐어요 날개를 한껏 접고 몸을 움추리며 날아가요
할머니의 무거운 발걸음을 알아채렸던 거예요
운동을 나오신 할머니는 수로를 조심히 건너고 있어요
아저씨도 뒤따라 걸음을 재촉하고 운동을 하십니다
황새는 편히 쉴수 없는 것을 알아차리고
잠시 휴식하고 물을 마시고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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