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12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12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타임은 19일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가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며 “오바마는 오늘날 문화 및 인구의 거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이란 나라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면에서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driving force)이자 건축가(architect)”라고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타임은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1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가 오바마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해마다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단체·아이디어·장소·기계를 내부 회의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작년에는 아랍세계에 정치적 변화를 몰고온 ‘시위자(The Protester)’가, 2010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올해의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