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내가 키운 선인장- 꽃이 무거워 휘어질려구 해요~ (2012년 10월7일에) 본문
어느날 선인장 옆에 목화솜 꽃봉오리 같이 커다란 송이가 나오더니...
이렇게여...
아무리 잘 담을려구해도..
각도를 못 맞추겠어요~
몇년동안 구석에 올려놓구 가끔 물을 주었는데..
하필이면 단풍이 이쁘게 물드는 계절에 걸맞지 않은 색으로..
눈에 잘 띄이지 않는 색이지만 꽃 모양은 이쁘네요..
정말 관심도 없던 선인장이건만...
이렇게 "나좀 이쁘게 보아 주셔욤!"
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깨진 옹기 자박이에 담아 있었기에 미관상도 그렇구여..ㅋㅋ
물이 새지않게 미니장식 노란돌로 다다닥 붙여서 담은 선인장이라
구석 벽에 붙여 두었던 선인장인데여...
꽃을 피워주니 조금은 홀대한 것이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ㅎㅎ
이렇게 놓구 담아낸 사진은 괜찮아 보이시죠~
깨진 부분을 감추었습니다. ㅋㅋㅋ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 댓더니 색도 으스스 하지만,
털도 길고 그러나 꽃 모양은 근사하네여~
어느날... 엉덩이가 크다보니.. ㅋㅋ
꽃나무 물을 주고 일어서다가 옹기 뚜껑 귀퉁이를 깨었습니다.
아까워서 안쪽으로는 노란 장식 자갈돌로 본드로 붙여서 다다닥 붙였습니다.
물을 주면 흘러 내리겠지만.. 선인장이다 싶어!
지인이 준 선인장을 가끔 물을 뿌려주며 키운지 5년여 만에 보기드문 모습으로 꽃을 피어냈습니다.
이런꽃은 처음 만났기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혹시 이름을 아시면.. ㅎㅎ 가르쳐주셔욤!
'복담의 화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란다에서 보아도 밖에 눈이 펑펑 내립니다.(2012년.12월 5일. 수요일.첫눈을 봅니다) (0) | 2012.12.05 |
---|---|
베란다에서 보는 여름풍경--사랑이 지나가면(이문세) (0) | 2012.11.04 |
우리집 베란다 밖에, 다육이 잎 뒤에 작은 이끼꽃이 피었네요. (2012.9.20) (0) | 2012.09.20 |
내가 키운 풍란,꽃들 (0) | 2012.09.14 |
거실 창 밖에 내 놓았던 다육이 꽃이 귀여워요 (2012.7월 15일) (0) | 2012.07.16 |